산성산 풍력발전 무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중단’ 통보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8년 08월 27일
산성산 풍력발전 무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중단’ 통보
궁류면 산성산 일대 풍력발전 추진이 주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21일 의령군에 따르면 이 사업 발주처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7월 31일 주관사인 경남테크노파크에 공사 중단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6월 29일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 2단계 평가심의회를 개최했다. 의령군은 제주와 함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로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민자 250억 원 등 모두 450억 원을 투입, 궁류면 벽계리 산성산 일대에 20㎿급 풍력발전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경남도, 의령군,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번 평가심의회에서 “산악형 국산 풍력터빈 부품시스템 성능평가 전략이 우수함에도 현 시점에서 주민수용성 확보 문제와 관련 공적자료가 제시되지 않은 점 등 제안요청서의 충족 요건이 불합리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사업계획상 연차별 개발목표는 대부분 수행해 결과물을 확보했으나, 주변 지역주민의 반대가 심해 실질적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그동안 궁류면과 합천군 쌍백면 주민들은 “마을과 불과 1∼1.5㎞ 떨어진 산성산 일대에 초대형급 풍력시설이 들어서면 소음·산사태와 같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하며 ‘산성산 풍력발전반대대책위’를 구성해 풍력발전단지 건설 백지화를 요구해왔다.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8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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