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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도로 안내판으로 지역 경제를 살릴 수는 없을까?

잘 곳, 먹을 곳 알리는
표지 쉽게 찾아볼 수 없어
‘부자’ 테마 자원 있어도
머무는 관광 기대 어려워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27일
의령 도로 안내판으로
지역 경제를 살릴 수는 없을까?

잘 곳, 먹을 곳 알리는
표지 쉽게 찾아볼 수 없어
‘부자’ 테마 자원 있어도
머무는 관광 기대 어려워
ⓒ 의령신문

의령군에는 국도 20·33·79번, 국가지원 지방도 60번, 지방도 1013·1037·1040·1041번 그리고 군도가 있다. 의령군 도로를 다니다 보면 의령군 내 지명은 참으로 찾기가 어렵다.
기자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의령군 도로를 돌아본 결과 동부 쪽으로는 부림 정곡 유곡 지정 낙서 봉수를 그리고 서부 쪽으로는 가례 칠곡 대의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 지역이 발전하려면 우선 지명이 알려져야 하고 그 고장의 자산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의령은 충익사, 자굴산, 봉황대, 벽계관광지, 정암루, 탑바위, 수도사, 백산 안희제 생가, 호암 이병철 생가, 곽재우 장군 생가, 의령 구름다리, 의령관문, 의병광장, 일붕사, 한우산, 찰비계곡, 의령예술촌, 골프장, 모의 누리마루 등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실제 가치보다 저 평가되어있다고 본다.
이는 홍보 부족도 있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정책의 부재도 있겠으나 안내 표지판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관광지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잘 안내해주는 간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령에 유명한 곳인 자굴산을 예로 들면 자굴산에 왔다가 대부분은 먹고 마시고 쉬는 것을 타지역에서 한다는 것이다. 의령에 여관이나 식당이 없어서 는 아닐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모든 지역을 나타내는 표지판이 각 지역에 있으나 한 곳에 모여 있어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 안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제안하고자 하는 것은 국토교통부 사설표지 설치 및 관리 지침상 가능한 곳은 국토교통부에서 사용승인을 받아 잘 보이게 국도변에 설치하고 불가능한 부분(대의지역 고기집, 의령망개떡, 오래된 의령읍 소고기 국밥집 소바집 그리고 여관 등)은 공유지를 활용해서 국도변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주었으면 한다.
물론 재래시장 안내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의령을 찾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쉬고 먹고 그리고 돌아갈 때 특산품을 사가지고 가는 것이 아닐까? 의령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이 지나가는 관광이라면 과연 의령에 무슨 도움이 될까?
의령의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훌륭한 자산을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개인장사를 위해 왜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야 하는가 하는 생각부터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관, 식당, 시장 내 상인 등 개인이 장사가 잘 되면 자연히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면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도 생기고 그러면 자연히 인구도 늘어나고 의령의 청춘시대도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기존 표지판을 보면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정리해보면 합천이나 진주에서 대의 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자굴산의 표시가 칠곡으로 올라가는 것으로만 되어있다. 그것도 진주 방향에서 의령 방향 표시 밑에 적게 합천에서는 대의 외토 내리는 곳에 아주 적은 안내 표지판이 있다. 이는 모의 방향에서 갈 수 있는 것을 초행길인 관광객에게는 혼란을 주는 것이다.
또 국도를 지나다 보면 대의서 의령 방향에는 군북IC 부산 창원 마산이라는 지명을 찾기가 어렵고 의령에서 대의 방향에는 시천 단성 진주 합천이라는 지명이 나타나다가 가례를 지나면 합천이라는 표시와 단성IC라는 표시를 찾기가 어렵다. 진주에서 대의 방향에는 합천 생비량만 있고 합천에서 진주방향에는 사천 진주 의령이라는 표시가 있다. 하지만 진주에서 대의 방향이나 대의나 합천에서 대의 방향에 공히 거리를 나타내는 적은 표지판에는 생비량 몇 Km만 표시되어 있다.
기자가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것은 의령을 중심으로 한 도로에 대도시는 없다는 것이다. 대의서 진주 쪽에는 단성IC 합천 쪽으로는 대구 그리고 대의에서 부산 방향으로는 창원과 부산이라고 명기된 도로 표지판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간혹 길에서 마주치는 관광객이 부산 갈려면, 대구 갈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물어 보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의령의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의령군 전체를 둘러보면 다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앞으로 국토관리사무소와 연계된 일을 하게 될 때 의령군에서는 이런 부분도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양 울산간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인터체인지 표시나 방향안내 표지판에 의령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의령군 관계자의 관심을 기대해본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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