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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 조성 추진
<의령읍 하리∼가례면 갓실> 태풍 ‘매미’에 파손·붕괴된 백암정 15년 만에 복원
탐방로 기본계획 위한 설명회 “10억 원 들여 2019∼2020년 전체구간 4km 숲길 코스 신설“
백암정 6월 군 소유로 등기 그동안 가례노인회에서 관리 2억 원 들여 10월 완료 예정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8년 08월 09일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 조성 추진 <의령읍 하리∼가례면 갓실> 태풍 ‘매미’에 파손·붕괴된 백암정 15년 만에 복원
탐방로 기본계획 위한 설명회 “10억 원 들여 2019∼2020년 전체구간 4km 숲길 코스 신설“
백암정 6월 군 소유로 등기 그동안 가례노인회에서 관리 2억 원 들여 10월 완료 예정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가 조성된다. 또 이 탐방로에 있는 백암정 복원공사가 추진된다.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지난 31일 의령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의령읍 하리에서 가례면 갓실을 잇는 숲길 코스인「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 조성사업」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의령군은 퇴계 이황 선생의 역사문화 흔적을 찾아가는 테마 숲길을 발굴하여 2019년 산림청 국비사업에 선정(총사업비 10억 원)되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사업은 현재 의령읍 서동리 서산 일원에 추진 중인「의령백암정 복원공사」와 병행하여 전체구간 4km 내 탐방로 신설, 임도 개설, 편의시설 설치, 백암정 진입데크 설치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의령읍, 가례면 일원 주민 30명이 참석하여 사업시행을 위한 여러 의견을 개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주민 대다수가 10년 전부터 건의해오던 숙원사업이 이제 이루어진 것에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조속히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의령읍 하리에서 가례면 어은동마을을 연결하는 의령천변 산책로와 금회 사업구간을 연결하여 의령군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찾는 명품 숲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택순 산림녹지과장은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은 단순한 숲길이 아닌 의령천변 산책로와 백암정 연결하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의 장소가 될 것이다”라며 "생활 속 녹색공간을 늘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 탐방로 구간에 있는 백암정 복원공사도 추진된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에 파손·붕괴된 지 15년 만이다. 의령군은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지난 5월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ㅡ’자형 팔각지붕의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인 붕괴 전 모습 그대로 복원할 방침이다. 붕괴 전 백암정은 1958년 지역유지 동갑들이 회갑연을 하지 않고 뜻을 세워 건립했다. 막새기와에는 단기 4291년 3월이라고 기록돼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6월 백암정을 군 소유로 등기 완료했다. 그동안 백암정은 가례노인회 회원 명의로 관리되어 왔으나, 재정적 어려움으로 관리가 어려워져 건물이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고, 건립자 후손들이 복원하고자 뜻을 모았으나, 복원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여 추진이 중단됐었다. 한편, 백암정은 조선 중기 성리학의 태두 퇴계 이황 선생이 내왕했던 것을 기리기 위해 지역 유생들에 의해 건립됐다. 재경 가례면향우인 허만길 문학박사는 2014년 글 ‘의령군 가례면 백암정의 유래와 가치’에서 “백암정은 오백 수십 년의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점과 세월의 흐름이나 비바람으로 말미암아 건물이 낡거나 부서질 적마다 끊임없이 새로 짓거나 고치면서 오늘날까지 전해 왔다는 점에서 귀중한 유적의 가치를 지닌다. 백암정에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정치인과 학자들이 정치와 학문을 토론하고 시와 풍류를 즐겼다는 점에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크게 지니고 있다”라고 했다.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8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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