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초 총동문회 정기총회

봉수초 총동문회 정기총회
강홍도 외 30회 동기 6명 17대 공동회장 취임

ⓒ 의령신문

봉수초등학교 총동문회 제17대 회장에 30회 동기회 강홍도 외 6명이 공동 취임했다. 감사는 감종록(26회) 엄창익(34회) 씨가 모두 유임되고, 강재현(31회) 동문이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이에 따라 이임한 김인수(29회) 제16대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 지난 2년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봉수초등학교 총동문회는 또한 지난 4월 28일 정오 모교 운동장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제17대 집행부를 선출, 출범시켰으며 부림초등학교 봉수분교의 장학금을 박태정 부림 초등학교장에게, 격려금을 김선희 봉수분교 학부모회장에 각기 전달하기도 했다.
강홍도 30회 동기회 공동회장의 대표로 행한 총동문회장 취임사에서 “우리 30회는 지금까지 총동문회를 위해 한 번의 불참이 없이 최선을 다한 열성분자들입니다.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같이 서 있는 것도 회장 한 사람에게 책임을 맡기는 것보다 동기 모두가 참여의식을 높이고 중지를 모아 공동체로 같이 가자는 우리의 의지입니다.”며 “우리는 68명이 졸업하였지만 현재 연락이 되는 34명이 회원이고 총동문회 회장입니다. 지금까지의 회장제에서 벗어나 공동체의식으로 참여도를 높이고, 힘든 일, 좋은 일 모두 분담하여 같이 가면서 보람을 찾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이 자리에서 기꺼이 동참해준 김희자, 노무찬, 노용복, 박만억, 오희석, 임창규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동문 여러분께도 소임을 다하고, 이후에도 동문회 발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동문 선후배님께서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고 강조했다.
김인수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회기를 돌아보며 아쉬운 점은 1933년 3월 28일 설립, 올해로 85주년을 맞이하여 2,500여 졸업생을 배출한 봉수초등학교가 2018년 3월 1일자로 부림초등학교 분교로 개편된 것입니다. 농어촌 인구의 급감으로 학생 수가 줄어 정부 당국은 폐교화를 추진하였습니다만 동문회와 학부모회의 노력으로 분교로나마 존치하게 된 것은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동문회는 후배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지원에 힘쓸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부산지역 동문회가 작으나마 조직을 결성하고 출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향후 대구, 창원지역으로 확장을 기대해 봅니다. 또 각 기수별 동창회가 활발한데 비해 총동문회와 연계한 협력과 소통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년 1회 있는 총동문회 행사에 각 동기회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합니다.”며 “이제 새롭게 출범한 제17대 회장단(30회)과 임원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고 말했다.
박태정 교장은 “여러분의 모교는 지난 3월부터 부림초등학교 분교가 되었지만 한 지붕 두 가족 형태로 학교운영을 기존의 특색을 잘 살려 티 없이 행복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고 있다.”며 이런 후배들을 잘 지켜 봐주시길 바란다는 요지의 환영사를 했다.
안태영(5회) 고문은 “우리의 총동창회가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하신 역대 회장님과 임원 및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전 동문들이 적극 동참하여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고, 최규봉 봉수면체육회장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동문님들께서 오늘 이 행사가 모든 근심걱정 벗어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내일의 희망을 찾는 원동력으로 승화되길 기대합니다.”는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