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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복 의령읍장, 퇴임식 가져

“공직을 떠나더라도
의령을 사랑하고 걱정하고
후배 공직자를 응원하는
의령사람으로 남고자 한다”
울컥… 말 잇지 못하기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01일
이대복 의령읍장, 퇴임식 가져

“공직을 떠나더라도
의령을 사랑하고 걱정하고
후배 공직자를 응원하는
의령사람으로 남고자 한다”
울컥… 말 잇지 못하기도

ⓒ 의령신문

       이대복 의령읍장
이대복 의령읍장 퇴임식이 지난 28일 의령읍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주민과 가족, 지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읍장은 2016년 7월 1일 제44대 의령읍장으로 부임, 1년6개월간 재임하면서 지역발전에 앞장서왔다.
이 읍장은 퇴임사에서 “자치단체 공무원이 가져야 할 첫 번째 덕목은 주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령읍 공무원들이 주민에 대한 사랑과 각별한 관심으로 행정을 펴나간다면 의령군이 경남을 넘어 전국적인 자치단체가 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을 떠나더라도 항상 의령을 사랑하고 걱정하고 후배 공직자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의령사람으로 남고자 한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 읍장은 순간 울컥하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그러자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도 잠시 눈시울을 붉히며 여기저기에서 눈물을 훔쳐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 읍장의 부인 전정희 여사와 아들 딸도 함께 나와서 이 읍장의 퇴임을 축하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늠름하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여기저기에서 “자식 농사 잘 지었네”라고 덕담이 쏟아졌다. 이 읍장은 이날 참석한 사람들에게 우산과 점심을 제공하며 그동안 공직을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일일이 건넸다.
이 읍장이 고등학교 시절 마라톤 선수로 활약한 사실을 아는 읍민은 많지 않다. 그래서 키가 작으면 보폭도 짧아 마라톤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여, 읍장님이 마라톤 선수를 했단 말입니까, 라고 지인들이 놀리듯이 말을 건네면, 황영조 선수는 키가 작아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잘만 뛰더라, 라고 이 읍장은 곧잘 받아넘기기도 하는 여유 있는 대응을 하여 이러한 일화가 지인들의 입에 심심찮게 오르내리기도 한다.
한편, 이 읍장은 올해 1월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유곡면 세간리 출신으로 1984년 공직을 시작해 공보, 관광진흥, 경리, 행정담당 등 요직을 거쳐 2013년 5급으로 승진해 유곡면장, 의병문화관광과장을 역임했다. 또한, 경남도지사,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2000년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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