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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례면 입향조 추모의 ‘慕雲齋’ 중건 낙성식

밀성박씨 졸당공파 운암공종회 9월 17일 대천리 현지에서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25일
가례면 입향조 추모의 ‘慕雲齋’ 중건 낙성식
밀성박씨 졸당공파 운암공종회 9월 17일 대천리 현지에서

 
밀성박씨 졸당공파(拙堂公派) 운암(雲庵)공 종친회(회장 박상욱)는 오는 9월 17일 오전 11시 가례면 홍의로6서길87(대천리 정동) 소재의 문중 재실인 ‘모운재(慕雲齋)’ 중건 낙성식을 갖는다.
모운재는 450여년 전 의령 가례면 입향조인 운암(雲庵:졸당공의 5세손)공과 그 아들 기생공, 손자 정석공(한성부좌윤), 증손자 계수.계문.계호공 등 4대 선조의 음덕을 기리고 시제를 올리는 운암공 후손들에 의해 중건된 문중재실로서 대지 120여평에 세 칸 두줄배기 한옥인 본채(모운재 17평) 및 대문(숭광문 4평) 등 총 건평 21평이다.
이에 소요된 총 사업비는 문중 기금 1억기천만원과 운암공을 공동선조로 삼는 의장(義章), 예장(禮章), 진장(進章), 일장(一章), 재태(在兌) 등 5대 문중의 각 500만원을 비롯한 기타 종원들의 헌성금 총 2억4천여만원으로 알려졌다. 모운재 중건추진위원이 이 사업의 추진을 총괄했으며 종손 박동욱, 고문 박판제.박형제.박윤도, 운암공 종친회 회장 박상욱, 부회장 박유권, 총무 박종옥, 서기 박상명, 감사 박동식 박남재 박갑동, 위원 박종규 박철제 박평우 박외제 박동영 박대욱 박제현 박제한 박동욱 박용석 박정무 박동현 씨 등으로 구성되었다.
재실 동쪽 마당에 세워진 ‘모운재 중건 헌성록’에 의하면 “모운재는 밀성박씨 중시조 이조참판 졸당공의 5세손 성균진사 원량공(元亮公)의 차자 자(梓, 이름), 운암(雲庵, 호)공을 공동선조로하는 자손들의 재실인 바 기존건물이 협소하고 오래되었으며 낡고 기울어져 선조께 송구하고 후손들에게 부끄러워 중건을 해야 한다는 종원들의 중지가 모아졌으므로 결의하여, 기존건물을 헐고 재실영역도 넓히고 더 큰 목조기와 신축건물을 짓기로 하였으며, 2016년 3월11일 개토하고 동년 6월2일 오시에 상량하였으며, 동년 11월8일에 준공낙성하게 되었습니다.”고 상세한 중건역사를 밝혔다.
밀성박씨 졸당공파는 신라 시조대왕 박혁거세를 시조로, 신라 경명왕의 8대 대군 중 장남인 밀성대군(휘, 彦忱)을 중시조로, 시조의 45세손이자 중시조의 8세손인 송은(松隱) 박익(朴翊.1332~1398)의 네 아들 중 막내아들인 졸당(拙堂) 박총(朴聰 1353~1439, 호조정랑, 이조참판 증직)을 파조로 삼고 있다. 졸당은 우당(憂堂) 박융(朴融 1347~1424, 이조정랑), 인당(忍堂) 박소(朴昭 1347~1426, 안음현감), 아당(啞堂) 박조(朴調 1350~1431, 예조정랑) 손위 형제들과 함께 포은 정몽주의 문하생으로 학문이 깊고 학행일치가 엄격해 당시 세인들에 의해 ‘사우당(四友堂)’으로 불렸다고 전한다.
졸당공의 부친인 송은 선생은 이름이 천익(天翊)이고 호가 송은이며 시호는 충숙(忠肅)이다. 1332년 7월 밀양시 부북면 사포에서 은산부원군 문헌공 박영균(시조의 43세손)의 장남으로 태어나 고려 공민왕 때 과거에 급제하여 한림문학, 예부시랑 겸 중서령 등 관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송은 선생은 이성계의 역성혁명으로 고려의 사직이 무너지자 목은, 포은, 야은, 길은 선생들과 “하늘에는 두 태양이 없고, 신하에게는 두 임금이 없다(不事二君)”며 “이씨에게 기생하기 보다는 왕씨의 혼령을 따르겠다”는 뜻을 굳게 하고 낙향하여 ‘두문동 72현’ 중 한 분이 된 고려충신이다. 박해헌 발행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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