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랑의집 정미진 멀리뛰기 금메달
(지정면)
800미터에서도 동메달 획득
의령군은 여성 지적장애인 시설인 사랑의 집(원장 김일주)에서 생활하는 정미진 선수가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종목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종목에 참가한 정미진 선수는 멀리뛰기 T20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여자 800미터 T20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 정미진 선수는 훈련코치인 추연식 교사(경남은광학교)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으며, 이번 대회 경남대표로 참가해 이같은 성적을 거두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정미진 선수는 지난 2월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참가해 여자 크르스컨트리 5km Classic IDD 종목에서 7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정미진 선수는 마라톤 외에도 사랑의 집 여성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축구팀인 ‘의령꽃미녀FC’의 공격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