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충익공 곽재우 장군 탄신 463주년 다례제 봉행
의령군은 10일 오전 충익공 곽재우 장군의 탄신 463주년을 맞아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17장령, 무명의병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충익사 사당에서 기념 다례제를 봉행했다.
다례제에는 오영호 의령군수를 비롯해 18장군 후손과 관내 주요기관 및 단체장, 관람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례는 오영호 군수가 헌관으로 18장군의 후손인 이상조 씨가 고유축관을 이행했다.
이날 오영호 군수는 18장군 후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제42회 한인축제에 의병제전이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하고 돌아왔다. 자랑스러운 의병문화가 세계적인 축제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의병정신 선양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곽재우 장군은 1552년 음력 8월 28일 유곡면 세간리 외가에서 태어나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4월 22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