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의령초, 5년 연속 금상 수상
의령초등학교(교장 박혜정) 윈드오케스트라가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2015년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5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대회에서 의령 윈드오케스트라는 행진곡 '여명의 아침'과 자유곡 '마운틴 오브 드래건즈(Mountain of dragons)'을 연주해 부드러운 선율과 웅장한 멜로디를 넘나드는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자유곡인 '마운틴 오브 드래건즈'는 시작부터 색소폰, 플룻의 솔로 파트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관중들을 음악의 세계로 안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5년 연속 금상 수상의 뒤에는 의령초 학생들의 평소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한 관악부 연습은 물론, 무더운 방학 중에도 3박 4일 음악캠프 및 야간연습을 비롯한 지속적인 연습의 땀방울과 노력이 있었다.
의령초등학교는 1910년 개교하여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2005년에 관악부가 창단되어 학부모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정기연주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열어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게도 음악을 통한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나래(6년) 악장은 “우리학교가 5년 연속해서 금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 그동안 대회 준비를 위해서 밤늦게까지 연습을 많이 했지만 막상 전국대회에 참가해 보니 다른 학교에 비해 단원 수가 적어서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서 좋았고 지금까지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혜정 교장은 “우리나라 관악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대회에 우리학교 관악부 학생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휘하여 자신감 향상과 만족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에는 자부심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서 무척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우리학교 관악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