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한마음 하계 봉사활동’ 성료
재경 의령군 청년회.학우회 오빠언니가 멘토 되어
멘티인 군내 결손가정 초.중.고생과 1박2일 행사 ‘다채’
주최 재경 의령군향우회, 주관 재경 의령 청년회.학우회
후원 의령군.재부 의령군향우회 및 청년회… 꿈과 열정 키워줘
재경 의령군향우들의 2015년도 ‘내 고향 한마음 하계 봉사활동’이 군내 결손가정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5일 정오부터 16일 오후 4시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의령읍 휴가든과 화정면 장박교 아래의 남강레저, 그리고 가례면의 자굴산치유수목원 내 일준부채박물관 등지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재경 의령군향우회(회장 강완석) 주최, 재경 의령군청년회(회장 김임숙)와 재경 의령군 학우회(회장 김경진.숙명여대) 주관, 의령군(군수 오영호).재부 의령군향우회(회장 조인순).재부 의령군청년회(회장 박진열).휴 가든(대표 이동기) 후원으로 실시됐다.
이 행사에 참가한 재경 향우들은 광복절 아침 7시에 재경 의령군향우회에서 제공한 28인승 리무진 전세버스로 11시에 휴 가든에 도착해 의령군내 초.중등생(멘티 12명-초등 8명, 중.고 각 2명)들과의 상견례와 친분을 다지는 간단한 레크리에이션과 오찬에 이어 오후엔 보드게임과 팔찌 만들기, 향우 오빠.언니들(멘토)이 읽어주는 한권의 책을 통한 친목도모 후 취침으로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 다음날(16일) 멘토와 멘티들은 기상과 산책, 조식 후 10시부터 화정면 장박교 아래의 남강에서 남강레저 운영의 수상레포츠인 카타마란 카약을 타고 재미나는 물놀이와 함께 협동심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그 후 읍내로 이동한 멘티들은 단체 목욕 후 중국집에서 기호대로 중화요리로 점심을 먹었다. 그 후 일준부채박물관에서는 전시품을 통해 부채의 역사와 종류를 이해하고 직접 부채만들기 체험을 했다. 멘토와 멘티들은 오후 4시경 모두 군청 현관 앞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의 정을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모두 멘티인 초중고생들의 멘토가 되어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멘티들은 놀이, 게임, 독서 등 다채로운 멘토링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가 즐겁고 유익했으나 짧은 일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완석 재경의령군향우회 회장은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창립60주년을 맞이한 재경의령군향우회는 낮은 자세로 재경 향우들에게 봉사하고 고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봉사단체로서 지난해 12월 고향에서 ‘내 고향 한마음 봉사활동’에 이어 이번에도 고향에서 하계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재경 의령군청년회 김임숙 회장이 재경 의령군학우회 김경진 회장과 손잡고 고향 청소년들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주도면밀하게 세웠고, 또한 이에 대한 오영호 군수를 비롯한 의령군청 행정과 이홍열 교육대외협력담당.유형만 주무관, 이정은 주민생활지원실 주무관, 허영옥 용덕초 돌봄교사 등의 협조, 그리고 재부 의령군향우회 조인순 회장과 재부 의령군청년회 박진열 회장 등의 성원과 동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며 “이번 행사의 멘티인 고향의 청소년 여러분은 의령출신으로서 서울의 명문대를 다니거나 졸업하고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멘토인 학우회와 청년회의 오빠.언니들을 본받아 의령인의 자긍심과 용기로 열심히 공부하여 고향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보배같은 인재가 되어주길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