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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초대석- 이선두 사천시 부시장

내년, 공직 39년 퇴직 후 고향 의령 발전에 기여하는 삶을!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13일

향우초대석- 이선두 사천시 부시장


내년, 공직 39년 퇴직 후 고향 의령 발전에 기여하는 삶을!


정직.성실.유능한 上達의 공직자


애향심 깊고 堅忍不拔의 의령인












이선두 사천시 부시장


 


 


 


 


 


 


 


 


 


 


 


 


 


 


 


지금까지는 뭘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앞만 보고 뛰어 왔습니다. 지금은 조용히 뒤를 돌아보고 정리를 한번 해야 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공직에서 명예퇴직을 하게 되면 고향인 의령으로 내려가 적정한 장소에 조그마한 터전을 잡고 앞으로 내가 가야 할 제2의 인생길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지난 공직 38년간을 경상남도 도청을 중심으로 하여 오롯이 공직에만 몸담아 왔으므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현실적으로 의령군민을 위하여 봉사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


잠시만 생각해 보아도 대규모 산업단지 조기조성, 생명농업과 첨단과학영농, 한우산 힐링건강센터 건립, 명품고교육성과 농업대학 분교유치, 치유의 숲 조성 등 의령의 발전과 소득증대, 인구증가를 위하여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스스로의 위치와 처지에 따라 무언가는 의령을 위하여 기여를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공직 39년 만인 내년에 명예퇴직을 앞둔 부림면 익구리 189번지 출신의 이선두(李善斗.58) 사천시 부시장은 공직 퇴직 후, 2의 삶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의 수구초심(首丘初心)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부시장은 행정 능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경험도 겸비한 공직자이지만 무엇보다 관운이 참 좋은 사람이다. 그는 19779월 고향인 의령군 유곡면에서 9급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의 첫발을 내딛은 후 지난 1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하기까지 정확하게 374개월이 걸렸다. 이처럼 9급에서 3급까지의 승진기간은 행정안전부의 ‘2013년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에서 드러난 전국 16개 시.도의 평균 447개월 대비, 무려 73개월을 뛰어넘어 초고속이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우선 그 해답은 그의 평소 정직(正直)하고 성실(誠實)하게란 좌우명(座右銘)에 입각한 투철한 천하위공(天下爲公)’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직업관, 탁월한 업무능력, 그리고 온화한 성품과 대인 친화력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부시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는 지방행정서기(1983.9.30)로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 근무를 시작하면서부터 지방행정사무관(2001.01.20)으로 창녕군에 발령을 받을 때까지 17여년을 총무과, 감사담당관실, 도시과, 사회과,노정담당관실, 국제통상협력실 등 늘 일이 많기로 소문이 난 요직부서에 근무를 하면서 많은 행정실무 경험을 쌓았을 뿐 아니라 상사로부터 인정을 받아 다른 동료들과 비교하여서는 다소 빠른 승진의 길을 걸었습니다. 사무관으로 승진을 하여 창녕군 지역경제과장으로 근무할 때에는 금오중공업 기업유치와 공공근로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이 되어 5억여원의 상사업비를 받기도 하였고, 도천면장으로 근무할 때에는 태풍매미(2003.9)로 인한 피해예방과 우강 배수장설치, 낙동강 제방보강, 지방하천과 소하천복구 등 피해복구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함으로써 도천면과 영산면민 일동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습니다.”고 말했다.


고재우 박사는 중학교 동창생인 이 부시장에 대해 성격이 온화하면서도 강직하고,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는 편이며, 사소한 일에도 화를 참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의견이 상충되는 경우에는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상대방 의견이 옳으면 상대방 의견에 따라 행동을 하는 편입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소개 내용을 종합해보면 이 부시장은 ()은 만사만물의 시종근본이며, 불성(不誠)이면 허망해 만사만물도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능히 성()을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겨야한다(誠者, 物之終始, 不誠無物. 是故, 君子誠之爲貴-中庸25).”는 것과 말은 더디게 하되 행동은 민첩하게(訥言敏行-論語 리인편)”를 신봉하는 지성주의자(至誠主義者)’인 동시에 책임행정을 위한 정직주의자(正直主義者)’임에 틀림없다. 그의 온화한 성품과 대인 친화력 역시 좌우명인 정직과 성실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겠다.


군자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늘 높은 경지에 도달하고, 소인은 사리(私利)에 밝아 늘 낮은 경지에 도달한다(君子上達, 小人下達).”고 했다. 논어 헌문편에 나오는 이 군자상달(君子上達)’이야말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항상 발전을 위해 부단하게 노력해 온 이 부시장에게 적합한 용어일 것이다.


“6.25전쟁이후 베이비부머 시대에 부림면 익구리의 한 가난한 집안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동림초등학교(, 부림초등학교) 17회와 신반중학교 22회를 졸업하고 대학으로의 진학은 꿈도 꾸지 못하고 형님들의 도움으로 부산공업고등학교 기계과에 진학하여 졸업(49)을 하게 되었습니다. 1974년 고등학교 3학년 8월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에 실습을 나가 취업을 하게 되었으나 근무여건이 좋지 않아 1975년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쉬다가 1977년 창원에 있는 기아기공(, 현대위아)에 취업을 하여 다니던 중 19774월 경 지방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하여 의령군 유곡면에 첫 발령(1977.9.01)을 받아 공직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시장은 이처럼 어렵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18년 뒤인 1993년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과 졸업(학사), 이로부터 10년 후인 2003년에는 창원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하는 등 상달(上達)’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견인불발(堅忍不拔)의 의령인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이 부시장은 지난 38년의 공직근무기간에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이탈리아,그리스, 중국, 일본 등 8개국을 연수 및 시찰차 다녀오는 등 해외 선진국의 행정학습을 체험해왔다. 취미가 여행인 그는 몽골과 러시아를 배낭여행으로 극기(克己)의 자기훈련을 하기도 했다.


경남도청에서 사무관으로 근무 할 때(2003.3.11부터)에는 법무담당관실(행정심판담당), 총무과, 인사과,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면서 의령군소관 국도비보조 사업비를 총괄 관리하면서, 도비 보조사업비 확보를 위하여 직접 관련부서를 찾아다니면서 사업비지원을 협조 요청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부시장의 남다른 애향심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이요,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이라.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이요,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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