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순 재부의령군향우회 회장
의령군장학회에 1억원 기탁
조인순 재부의령군향우회 회장이 뭉칫돈 1억원을 (사)의령군장학회에 기탁했다.
6일 조 회장은 의령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7월 31일 온라인으로 입금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월 21일 이동기 의령군장학회 사무국장과 의령군 이홍열 계장, 조병찬 주무관이 함께 “조 회장을 찾아가 의령군장학회 사업을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했는데 이렇게 큰 돈을 바로 보내와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조만간 조 회장의 장학금 전달식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지난 7월 25일 재부의령군향우회 임원회의에서 재부의령군향우회가 950만원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읍면 단위향우회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의령군장학회 200억원 모금운동 후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현재 화신특수섬유힐타(주) 대표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3년 5월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조 회장은 의령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범없는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마음을 실천해 오면서 누구보다 나 자신이 가장 행복했었던 것같다”면서 “나의 작은 실천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변함없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고향 의령군장학회에 1억원을 기탁한 것도 “고향 후배들에게 어려움 없이 공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탁했다”며 “남을 돕는다는 것은 자신이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겸손히 말했다.
한편, 의령군장학회는 현재 5억3천600만원이 모금됐고, 회원 수는 1,221여명으로 회원구좌는 1,428구좌로 연간 85,680,000원이 현재 들어왔으며, 목표액 2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전 내·외 군민이 노력하고 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