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자굴산 산악회 7차 산행
지리산 뱀사골 계곡 탐방, 82명 참가
재부 자굴산 산악회(회장 노재옥)는 7월 26일 올해의 일곱 번째 산행으로 지리산 3대 계곡인 뱀사골 계곡 탐방에 나섰다.
참가자 82명은 이날 오전 8시 지하철 서면역 앞에서 전세버스 2대에 분승, 출발하여 11시경 뱀사골 계곡 들머리인 반선(半仙) 탐방안내소 앞 야영장에 도착한 후 잠시 계곡탐방을 위한 준비 및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계곡탐방은 11시 30분경 시작되었다. 탐방 코스는 반선교~와운교~병소~제승대~간장소(회귀점)~뱀사골 야영장(약 8km)까지 5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였다. 이 풀 코스는 일부 계곡탐방 마니아들만 택했으며, 나머지 대부분의 회원들은 병소 근처까지의 계곡 물길 옆으로 난 완만한 경사의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서 옥색의 맑은 소(沼)와 담(潭)이 아름다운 계곡을 감상하며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찌든 심신을 힐링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병소 인근의 물가에 둘러앉아 우정과 애향심을 다지는 정담과 함께 각자 지참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었다.
노재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회원들께서 지난 5월의 재부 의령군향우회 장립 60주년기념 및 제57차 정기총회와 지난달의 본회 금정산 산행대회 및 체육대회, 어제 기장 장안사 산장에서 개최된 재부 의령군향우회 57대 1차 임원회의 등 향우회 및 본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 팔순을 넘기 조동제 재부 의령읍향우회 고문, 팔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정천득 재부 대의면향우회 고문, 그리고 아직도 다리 부상으로 불편한 몸으로도 참석하신 본회 권중현 직전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많은 동참에 감사드립니다.”며 “언제나 우리는 산행을 통해 우정과 애향심을 돈독히 하여 재부 의령군향우회와 고향 의령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고 강조했다. 박해헌 발행인/사진제공=서갑문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