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자굴산 산악회 7월 산행
1박2일, 거제 망산 남해 금산 다녀와
재경 자굴산 산악회(회장 김계호)는 7월 산행을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거제 망산(375m)과 남해 금산(705m) 보리암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7월 원정 산행에는 김계호 회장, 강신길.전윤연 산행대장, 손태영 감사, 권순주 총무부장, 이정수 안태임 총무 외 회원 등 42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18일 오전 8시 서울 종합운동장역 앞을 출발하여 먼저 그림같은 섬들의 조경이 좋아 거제 제1경으로 불리는 거제시 남부면에 위치한 망산의 산행에 나섰다. 망산 산행은 오후 1시경 저구 삼거리 주유소 앞을 출발해 명사마을까지 약 1시간 30분이었으며, 죽도.용초도.비자도.소병대도.가왕도.매물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제 나름대로의 질서를 이루고 있는 목가적인 풍경에 심취한 산행자들이 망중한의 즐거움을 갖게했다. 이날 이들은 해금강 펜션에서 저녁식사 후 여흥시간을 가진 뒤 1박을 했다.
이들은 다음날 19일 오전 거제 8경인 학동 몽돌해수욕장에서 조약돌이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해변의 풍경을 감상하고 우리나라 100대 명산의 하나인 남해 금산의 보리암과 상주해수욕장을 거쳐 창선에서 멸치쌈밥으로 늦은 점심을 들었다. 점심 후 대진고속도로를 경유해 귀경길에 올랐다.
김계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매년 7월 산행을 산행대신 동강에서 래프팅으로 이색적인 화합과 단결을 다져왔으나 이번에는 회원들의 여론에 따라 거제와 남해의 한려수도 비경탐방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며 “오는 12월로 4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차기 새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주게되는데 남은 임기 동안에는 회원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재경 자굴산 산악회는 매월 셋째 토요일에 정기산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8월의 산행을 홍천 소리산계곡 또는 석산계곡 중 한 곳을 선택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해헌 발행인/ 자료.사진제공=강신길.전윤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