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옥씨 1500년사’ 출판기념회
대종회, 6.27 거제수협뷔페에서 개최
의령 옥씨대종회(회장 옥형길)는 오는 6월 27일 오후 6시 경남 거제수협 뷔페에서 ‘의령옥씨 150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의령옥씨 1500년사’는 1편에 종족의 역사, 각 종파(6개)의 계보, 주요 세거지, 왕씨의 변성과 옥씨의 관련설, 선조의 행장략, 옥씨 족보의 역사(첫번째 갑자 대종보1804~여섯번째 기묘 대동보1999), 충신.공신.효자.열려, 2편에 독립운동 선조, 3편에 효행, 유적 유물, 4편에 뿌리깊은 묘지, 현대 인명록(각계), 선조 문집, 각 지구 종회 역사, (재)의령 옥씨 장학회, 부록(족보 용어 풀이) 등 총 4편으로 편집되었다.
의령군 칠곡면 출신인 의령옥씨 재경종친회 옥재택 회장은 “이번에 발간한 ‘의령옥씨 1500년사’는 집필 7년의 기나긴 세월동안 전국 방방곡곡 흩어진 뿌리를 찾고 종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집필하는데 피와 땀으로 얼룩진 그 결과가 모인 것입니다.”며 “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우리 의령옥씨 종족이 더욱 단합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고 출판기념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의령옥씨의 시조의 휘(諱)는 진서(眞瑞)이다. 그는 원래 당나라 사람으로 당태종 9년, 서기 635년(고구려 영류왕18년)에 각 분야의 유생들을 가르칠 교수의 임무를 띠고 우리나라에 온 여덟 분의 재사(才士) 중 한 분이시다.
그 후 고구려가 망하자 신라 조에서 벼슬하여 신라 문무왕 10년(서기 670년)까지 35년 동안 고구려와 신라에서 시(詩) 서(書) 예(禮) 악(樂)의 학문과 군충(君忠) 수기(修己) 치인(治人)의 바른 길을 가르쳐 그 덕망이 널리 알려지게 되자 신라 조정에서 그 공을 가상히 여겨 의춘군(宜春君)에 봉작(封爵)하여 의령땅(의령의 옛 지명)에 살게 하였다.
돌아가신 후에 조정에서 문혜공(文惠公)의 시호(諡號)를 내리시니 이 분이 의령 옥씨의 관향(貫鄕)을 얻은 시조(始祖)이시다.
그로 인하여 후손들은 지금의 의령을 본관(본)으로 삼고 대를 이어 오면서 영남을 중심으로 살다가 세월의 흐름과 종족의 세대가 번성함과 전란(戰亂), 정란(政亂) 등으로 전국으로 퍼져 살게 되었다.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에는 의령옥씨 시조.중시조 이후 6세손인 안덕공에 이르기까지 선조 8위의 공덕을 기념하고 시제를 드리기 위한 경모재와 의춘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