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31일 초·중·고·대학·일반부 나눠
제5회 의령우륵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
부대행사로 열리는 학술 세미나에서
김상철, 전경배, 권태욱, 남재우, 허만길 박사
우륵 매개로 지역발전 집중적으로 다뤄 눈길
우리나라 3대 악성이자 이 땅에 가야금 음악을 뿌리내린 우륵의 출생지 의령에서 제5회 의령우륵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열린다. 의령군이 주최하고 우륵문화발전연구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오는 30일 오전 9시30분 부림면 의령군청소년수련관에서 예선을 갖고 31일 오전 10시부터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이 대회 참가자격은 전국 초중고 재학생, 대학생, 일반인이며 경연 부문은 가야금 기악과 가야금 병창으로 고수는 본인이 준비할 수 있다. 심사위원은 국내 국악관련 대학교수와 권위자가 맡는다. 총 상금 3370만원에 수상자는 각 분야 대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하며 수상자 수는 모두 44명이다. 최고영예인 우륵대상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인 우륵 선생의 출생지로서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사)우륵문화발전연구회(홈페이지www.의령우륵탄신기념전국가야금경연대회.kr), 055-574-1188로 하면 된다. 부대행사로는 오는 29일 오후 1시 부림면 신반정보고등학교 강당에서 우륵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는 김상철 박사가 ‘우륵 관련 발전 방안’, 전경배 박사가 ‘우륵 탄생지 미래 전망’, 권태욱 박사가 ‘우륵 가치와 지역 발전 방안’, 남재우 박사가 ‘우륵 탄생과 미래 활용 방안’, 허만길 박사가 ‘우륵 탄생지의 균형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각각 발표한다. 이들 논문은 우륵을 매개로 하여 지역발전이라는 공통분모를 집중적으로 다뤄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후 4시 신반시장 내 공영주차장에서 축하공연과 우륵탄신 제례, 불꽃놀이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