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군수 지시 주목
제46대 오영호 의령군수는 지난 1일 취임사에서 “의령발전의 불씨를 살려내기 위해 제일 시급한 과제로서, 우수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1차적으로 30만㎡ 규모의 공단을 최우선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공단 조성은 의령군의 초미의 관심사. 공단 조성은 인구 증대와 밀접하게 관계있는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정을 반영한 듯 오 군수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령군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용덕면 죽전리 일대에 규모 30만㎡의 공단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만간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일대는 산지로 둘러싸여 인가도 드물어 공단조성 비용부담도 덜고 접근성도 괜찮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오 군수가 지시했다고 직접 밝히기도 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30만㎡ 이하의 산업단지 지정권은 2007년 이후부터 시장, 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이양됐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