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원, ‘가’선거구에서 1위로 당선 눈길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의령군 군의원으로 ‘가’선거구(의령읍·용덕면)에서는 무소속 전병원, 새누리당 오용 강영원 후보자가 각각 당선됐다.
전병원 당선자는 1,797표(25.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용 당선자가 1,735표(24.9%), 강영원 당선자가 1,518표(21.8%)를 각각 얻었다.
특히 전병원 당선자는 새누리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그리고 의령읍에 비해 선거인수도 월등하게 적은 용덕면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나’선거구(가례·칠곡·대의·화정면)에서는 새누리당 김철호 후보자가 1,417표(34.0%), 무소속 서철진 후보자가 817표(19.6%)를 각각 얻어 당선됐다.
이 선거구에서는 서철진 당선자가 3위인 무소속 허수석(812표 19.5%) 후보자에게 5표차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숨 막히는 개표전을 벌이기도 했다. 개표 전반기에는 허수석 후보자가 100여표 앞서면서 일찍감치 승부를 가르는 듯했지만 서철진 당선자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그 격차를 줄여 마침내 4표 차까지 줄이면서 그대로 끝나는 듯했지만 마지막 개표정산에서 5표차로 극적으로 역전승을 연출해 파란을 일으켰다.
‘다’선거구(정곡·지정·궁류·유곡면)에서는 새누리당 손호현 손태영 후보자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라’선거구(낙서·부림·봉수면)에서는 무소속 김규찬 후보자가 1,441표(37.6%), 새누리당 문봉도 후보자가 1,293표(33.8%)를 각각 얻어 당선됐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