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의령군향우회(회장 정판덕)는 지난 1월 1일 고문인 허남식 부산시장과 설동근 동명대 총장)을 비롯한 향우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정산에서 갑오년 새해 힘찬 전진을 위한 화합과 단결을 다짐하는 신년 산행대회를 가졌다. 2002년부터 매년 금정산에서 실시해온 신년산행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산행은 오후 1시 범어사 매표소를 출발, 금정산 북문 광장까지 약 1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북문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새해 향우들의 건강과 행운, 그리고 향우회의 발전 등을 기원했다. 이에 이어 뒤풀이 행사는 산성마을에 있는 백향목 식당에서 가졌다.
정판덕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0여년간 우리 향우회를 빛내고 향우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고문이신 허남식 부산시장님과 역시 3선 부산교육감을 영광스럽게 마무리하시고 교과부1차관을 거쳐 현재 동명대 총장이신 설동근 고문님 등, 그리고 신학명 고문님과 하종수 직전회장님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 및 향우 여러분과 금정산에서 뜨거운 향우애로 추위를 녹이며 힘찬 새해의 출발을 다짐하게 되어 감사합니다.”며 “새해에도 ‘소통하는 향우회, 발전하는 향우회’ 건설에 우리 모두 다 함께 손에 손 잡고 매진합시다.”고 말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신년인사에서 “고향 선배. 향우님들과 함께 부산의 진산 금정산에서 갑오년 새해 힘찬 전진을 다짐하는 신년 산행을 하게 되어 무엇보다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선거와 부산시정의 과정에서 든든한 고향 선배·향우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잘 추진 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남은 6개월의 임기에도 시정을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자굴산 정기를 받은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의령인들은 허남식 시장을 만들고 설동근도 3선의 부산교육감으로 당선시키는 등 단합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며 “재부 의령군향우회는 갑오년 새해에도 정판덕 회장님을 중심으로 화합과 단결로 청마의 힘찬 기운을 모아 자랑스러운 의령인의 기상을 부산에서 마음껏 펴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는 신년인사를 했다. 박해헌/사진=김현수 부산주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