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의령군의 예산이 3,005억원으로 원안 가결 됐다. 의령군의회는 18일 제20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2014년도 예산 3,005억원은 금년대비 0.08% 증가한 것으로 회계별 예산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금년대비 47억원(2.0%)이 증가한 2,375억원이다. 이중 자체 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76억원, 지방교부세 1,179억원, 재정보전금 63억원, 보전수입 213억원이다. 국 도비 보조금은 금년대비 7.3% 감소한 74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630억원이다. 분야별 재원배분 내역을 보면 농림 분야가 전체예산의 27%인 808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이 사회복지 분야 446억원(15%), 국토 및 지역개발 398억원(13%), 환경보호 273억원(9%) 등 순이다. 주요 투자분야는 농업인 회관건립, 의령군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지원, 산림생태 문화 체험단지 조성, 곽재우장군 생가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설뫼지구 테마공원 조성,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지원 등이다. 강성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2014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는 자율과 책임에 걸맞은 건전한 재정운영과 지역경제 조기정상화 및 서민생활안정, 새로운 성장산업육성 및 자주재원확충이라는 정부의 재정운용 기본방향에 부응하도록 편성되었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심사과정에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균형개발, 군민복지증진부분에 소홀함이 없는지와 각 분야별로 타당하고 실효성 있게 편성되었는지를 세밀히 검토하였고 또 낭비적이거나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서 내실 있는 예산편성이 되도록 노력하였다”라며 “심사결과 세출예산 중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의령친환경골프장 지방직영기업 특별회계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군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각 분야별로 실효성 있게 편성된 것으로 판단되어 제출된 예산 원안대로 승인하였다”라고 보고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