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제5기(회장 박제형) 동문 30명은 지난 4월 19일 충익사 등 의령관광을 했다.
제주대 경영대학원AMP 5기의 이번 의령관광은 이 모임의 고문인 오윤환(제주특별자치도 실버볼링연합회장·부림초 33회) 향우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오윤환 향우는 “이번 우리 일행의 관광은 원래 경주, 안동, 부산 등지로 확정되었는데 지난 4월 초 창원에서 제주도실버볼링연합회와 경남도실버볼링연합회간의 교류전이 열렸을 때 틈을 내어 40여년 만에 고향 의령 충익사를 방문하여 ‘임진년 호국의병의 발상지 의령’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어 동문들에게 고향 의령을 소개하고 싶어 일정에 의령을 포함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들은 가례면에 있는 초가산장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오후 1시 충익사 의병탑 앞에서 윤재환 충익사관리사업소장과 최해자 의령문화관광해설사의 영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소장은 “충의의 고장 의령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곳은 임진왜란 때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누란지계의 나라를 지켰던 곽재우 홍의장군과 그 휘하 장병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과 의병의 전적도와 유물을 전시한 기념관, 충의각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충익사 경내와 의병박물관을 최해자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한 이들은 한우산∼일붕사∼호암 생가∼홍의장군(망우당) 생가∼백산 생가를 방문하고 경주(1박)∼안동∼덕구온천(1박)∼부산 기장·태종대를 거쳐 제주도로 2박3일 만에 귀가했다.
김두연(고려페인트 대표)씨는 충익사 견학 후 “참 관리가 잘 돼있다.”며 “제주 4·3평화공원도 의병박물관처럼 잘 꾸며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제형 회장은 “이번 의령관광을 통해 의병의 발상지 의령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윤 소장님과 최 해설사님의 친절한 안내, 특히 이런 훌륭한 역사문화테마 관광의 기회를 갖게해준 오윤환 고문께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