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화정면향우회(회장 조인순)는 4월 12일 오후 6시 30분 범일동 국제호텔 2층 노블레스홀에서 2013년도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 집행부의 회무 및 수·지 결산보고와 함께 앞으로 남은 임기 1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정담을 나누었다.
조인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비록 몸은 부산에 있지만 마음만은 늘 어머님 품속 같은 고향 화정에 가 있습니다. ‘수구초심(首丘初心)’ 그 이상의 본능적 향수(鄕愁)를 공유하고 있는 동향인(同鄕人)들이 이곳 타향의 부산에서 한 자리에 모였으니 기쁘기 한량없습니다.”며 “그래서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재부 화정인 전체가 국제호텔이 아닌 고향 화정의 앞마당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고향의 정담을 이 밤이 새도록 나누어 주십시오. 그리하여 고향사랑, 향우사랑을 싹틔우고자 노력하는 우리 향우회의 대장정에 주저함 없이 모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하종수 회장은 격려사에서 “화정면향우회가 오늘날 이렇게 건실한 향우회로 발전하게 된 것은 2006년 재창립을 계기로 그동안 역대 회장님을 위시하여 많은 향우님들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더 더욱 조인순 회장님께서 제7대, 제8대 회장을 역임하면서부터 지속적인 열정과 애정으로 오늘날 이렇게 훌륭한 향우회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며 “앞으로도 조인순 회장님을 중심으로 화정면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 마지않으며 군향우회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고 말했다.
김승철 화정면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고향발전을 위하여 헌신과 봉사로서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재부 화정면향우회의 조인순 회장님과 임원 및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며 △폐교된 화정중학교 운동장을 국제규격의 천연잔디구장 등을 갖춘 화정공설운동장으로 조성한데 이어 교실 리모델링사업도 올해 안으로 추진 △맑은 물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화정정수장이 준공되어 17개 전 마을에 수돗물 공급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남강변 도로숭상공사 진행 중 △30년 역사의 8·15 면민체육대회를 무더운 날씨를 피해 올해부터 5월 4일 경로잔치와 병행개최 등 화정면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부 의령군향우회 하종수 회장·이철주 상임이사·남택근 사무국장·재부 자굴산 산악회 권중현 회장·노재옥 상임부회장·여규봉 김미혜 총무, 여성회 김열기 회장·김선자 총무, 재부 의령읍향우회 남의천 회장 외 12개 면향우회 회장 및 총무, 의향회 강칠규 회장·허태무 총무, 북일회 이수인 회장·전자 총무, 그리고 고향 화정면의 강성문 군의원(전의장), 재산관리과장, 김승철 면장, 강동성 총무계장, 오민자 주무관, 장홍택 이장단장, 김을수 체육회장, 이우갑 바르게살기화정위원장, 김철호 새누리당의령사무국장, 이상준 덕교이장, 허만욱 상정1구 이장, 조영화 상정2구 이장, 심재욱 보천이장, 김장균 지곡이장 등 내빈과 향우 등 1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해헌/사진=김현수 부산주재사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