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향우회(회장 이종규)는 지난 1월 28일 오후 6시 강남 제우스스타에서 제16대 제5차 회장단회의 및 2013년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소통, 화합, 사랑’의 새해를 다짐했다.
이날 1부 제16대 제5차 회장단회의에서는 지난해 개최했던 회장배친선골프대회(5월), 재경 의령인 단합체육대회(10월) 등 30여 행사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 2013년도 사업계획이 다음과 같이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읍·면향우회 활성화 △향우회 주소록(도로명 주소) 재정비 △10월 정기총회 개최 △고향발전의 관심 제고 △동호회, 동창회와의 유기적 관계 형성 △청년회, 학우회 활성화 등 6대 사업이다.
이종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우리 향우님들이 향우회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를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며, 사랑하자!’는 슬로건 아래 산악회, 기우회, 골프회, 청년회, 학우회 등 소모임을 활성화시킴은 물론 중앙정부부처에 근무하고 있는 의령출신들의 소모임(47명)과도 소통하여 이들과 의령군간의 관계강화 역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남은 임기 9개월여 동안 향우님들과 손잡고 훌륭한 후임 회장님을 추대하여 향우회의 주춧돌을 놓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합니다.”고 강조했다.
격려사에서 권영보 명예회장(직전회장)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멋진 10월 정기총회가 되도록 성원하자.”, 윤학근 고문(전 회장)은 “앞으로 솔선수범해서 향우회에 열심히 참여하여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섭 우륵문화발전연구회 이사장은 “매년 10월 개최해오던 ‘의령 우륵탄신기념 전국 가야금경연대회’를 올해 제3회 대회부터는 5월에 개최하고 대상을 대통령상으로 격상시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다.”고 소개하고 이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남상해·남상태·정영조 고문의 화합과 단결로 새롭게 깨끗이 사는 새해를 기원하는 건배제의와 함께 시작된 2부 만찬 및 환담시간에는 김종섭 화백(재경 정곡면향우회 회장)의 제자들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최효정, 이송아 양이 출연해 가야금병창과 경기민요를 열창해 신년의 차분하면서도 흥겨운 분위기를 북돋우었다.
이날 식비 전액을 협찬한 이판정(넷피아 대표이사) 재경 의령군향우회 청년회 회장은 식전행사로 준비해온 동영상물인 우리의 힘과 기술로 불가능을 가능케 한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한국야구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 선수의 도전정신 등을 파워포인트로 소개하며 계사년 새해를 맞이한 향우회에 희망과 용기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994년 이후 지금까지 재경 의령군향우회 회장을 지낸 남상해(제11대), 남상태(제12대), 정영조(제13대), 윤학근(제14대), 권영보(제15대) 고문 전원, 전병천·허승조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 김휘수 재경 가례면향우회 회장 외 각 읍·면향우회 회장, 전병준 원로회 회장, 김계호 재경 자굴산 산악회 회장, 남기업 기우회 회장, 청년회 김용기(1대)·장범석(2대)·이판정(현 3대) 전·현직 회장 등 100여 임원이 참석했다. 박해헌 발행인/ 사진제공= 권쾌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