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행복을 갖는 향우회” 건설
재부 의령읍향우회는 1월 24일 오후 6시 30분 연산동 코리아나 뷔페 1층 대연회장에서 제29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종달 직전회장(25~26대)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임원개선에서 제30대 회장에 남의천 상임이사로, 감사에 김병삼(유임)·김진태 이사가 각각 선출됨에 따라 정판덕 제29대 회장이 이임하고, 남의천 제30대 회장이 취임한 것이다. 그 외 부회장, 이사 등 임원 위촉권과 집행부 구성권을 신임회장에게 위임하고 차기 임원회의 시 보고하도록 했다.
한편 향우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찬 등 성원을 아끼지 않은 김재수(13~14대 회장), 박희석(19~24대 회장) 고문에게 감사패, 큰 업적을 남기고 이임한 정판덕 회장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정판덕 회장은 이임사에서 “이 자리는 역대 회장님과 임원님께서 애써 쌓아놓은 우리 향우회를 거듭나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다.”며 “본회 총무 16년, 재부 의령군향우회 상임이사 5년,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 사무총장·감사 4년 등의 풍부한 향우회 경력을 가지신 남의천 취임회장님은 향우회의 새바람을 일으킬 믿음직한 분인 만큼 우리 모두 그 분에게 힘을 모아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협조하길 당부드리며, 저가 임기중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양해해주시면 두고두고 우리 향우회 발전의 밀알이 되어 보답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남의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이임하신 정판덕 회장님과 신상철 총무님의 그 동안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며 “저는 정판덕 회장께서 말씀했듯이 비록 향우회의 운영경험이 많지만 회장의 재정적 분담금 때문에 회장직 수락여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다가 용기를 갖고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회장을 맡기로 한 것은 아우인 남윤근 수석부회장이 형의 체면을 생각해 회장 분담금을 선납해주었기 때문입니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또한 “본회를 정상적인 궤도에 올려놓는 막중한 회장의 책무를 통감하고 임기 동안에 ‘나눔의 행복을 갖는 향우회 건설’에 이바지하겠다.”며 이에 대한 향우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하종수 재부 의령군향우회 회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재부 의령읍향우회가 발전된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역대 회장님과 임원, 특히 정판덕 이임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남의천 신임회장의 유능하신 능력을 미뤄볼 때 앞으로 재부 의령읍향우회의 전도가 양양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우 여러분께서 그에게 적극 협조하시어 남 회장을 중심으로 ‘따뜻한 고향사람모임’으로 더욱 발전되길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남영현 의령군의원과 정경석 의령읍장은 축사에서 “향우회의 발전이 곧 고향의 발전”이다며 고향과 향우회가 상생하는 길을 함께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남영현 의령군의원, 정경석 의령읍장, 의령읍체육회 이동기 회장·남평호 상임부회장·최재병 사무국장, 의령청년회 전배석 회장·신동근 상임부회장, 재부 의령군향우회 하종수 회장과 정찬규 재부 가례면향우회 회장과 김을식 총무 외 각 읍·면 향우회장과 총무, 재부 의령군향우회 자굴산 산악회 권중현 회장과 여규봉 총무, 재부 의령군향우회 여성회 김열기 회장·김점련 수석부회장·고남선 윤지은 감사·김선자 총무, 재부 의총회 남택근 회장, 이영호 재부 의령중·고동문회장 등 내빈과 조동제·김재수·박희석·김종달 고문 및 하상두·강학석 자문위원 외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해헌 발행인/ 사진= 김현수 부산주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