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수 군회장 감사패, 허봉도 칠곡향우회장 공로상 수상
재부 의령군향우회(회장 하종수) 산하 산악동우회인 재부 자굴산 산악회(회장 권중현)의 20112년 제4차 정기총회 및 송년산행이 지난 23일 금정산과 산성마을 오마이랜드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1부 송년산행은 오전 10시 범어사 입구를 출발, 최계옥 산행대장과 노재옥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여규봉 총무 등 집행부의 안내에 따라 금정산 북문을 거쳐 2부 정기총회 장소인 산성마을 오마이랜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마이랜드에서 집행부가 제공한 중식과 다과를 들면서 담소와 함께 겨울 산행으로 움츠려든 몸을 푼 다음 정기총회에 들어갔다.
총회에서 지난 한해동안 산악회에 물심양면으로 적극 성원해준 하종수 재부 의령군향우회장에게 감사패를, 2012년 회원을 가장 많이 참가시키는데 크게 공헌한 재부 칠곡면향우회 허봉도 회장에게 공로상을 각각 수여했다.
권중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에도 변함없이 본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성원하고 후원해주신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하종수 회장님과 본회 창립을 주도하신 신학명 직전회장님, 고문이신 설동근 동명대 총장님, 각 읍.면 향우회 회장님, 여성회 김열기 회장님과 강순임 직전회장님, 그리고 월례산행과 각종 행사를 안전하게 주도하시느라고 수고해주신 본회 임원 및 집행부 요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며 “1년 전 3차 정기총회에서 저는 본회의 2012년 운영방침을 ‘산행을 통한 향우님들의 건강 돌봄이, 친교의 장’으로 밝힌 바 있으며, 이의 실천을 위해 지난 1년간 집행부는 열심히 달려왔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본회는 2013년의 아젠다를 ‘자굴산 산악회 문화정착’으로 삼고 지난 3년 동안 애써 닦아놓은 건전하고 유익한 산악회의 터전위에 보다 명품산악회로 발돋움하자는 뜻에서 우리 회원들은 매사에 정의롭고, 정직하며, 예의 바르고, 책임감 강한 산우의 문화를 지향하기 바랍니다.”며 “이 문화가 결국엔 건강하고 건전한 재부 의령군향우회 문화형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이 문화정착에 여러분의 저극적인 동참을 당부합니다.”고 밝혔다.
하종수 회장은 축사에서 “자굴산 산악회가 권중현 회장님을 중심으로 회원 간의 우의와 친목을 다지면서 항상 단합된 모습으로 훌륭히 운영되고 많은 향우님의 사랑을 받는 모임으로, 향우님의 만남의 장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마음 든든히, 그리고 군향우회에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성원해주고 계신 점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며 “계사년 새해에도 권중현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큰 발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설동근 총장은 “지난 6월 동명대학교 총장에 부임하여 부산 교육감 시절 이루어냈던 ‘부산발 교육혁명’에 이어 ‘동명발 대학교육혁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항상 마음에 품고 있는 고향 의령에 대한 자부심과 회원 여러분의 성원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며 “앞으로도 재부 자굴산악회가 향우 간의 단합과 향토애를 결집시키는 구심체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가 의령인의 품위와 기상을 잊지 않는 자랑스러운 회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신학명 직전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재부의령군향우회 회장재임 중인 2009년 향우회 역사정리와 활성화를 위해 회지발간, 여성회와 산악회 발족을 3대 사업으로 정함에 따라 출범하게 된 재부 자굴산 산악회에 대해서는 항상 깊은 애정을 간직하고 있다.”며 “그동안 자굴산 산악회 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권중현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을 중심으로 새해에도 부산 최고의 명품 산악회로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부 여흥시간에는 지정면 출신으로서 연산동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인 경기민요 국악원의 서경선 원장이 출연하여 경기민요를 열창하여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해헌/사진=김현수 부산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