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길 박사 ‘칠곡 사랑’ ‘자굴산’ 노래
사랑에 감사 ‘자굴산 축제’ 제안 의미도 강조
재부 칠곡면향우회(회장 허봉도) 제26차 정기총회 및 2012년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 연산동R 해암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재부 의령군 향우회 하종수 회장. 신학명 직전회장. 정판덕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정찬규 재부 가례면향우회장 외 각 읍.면 향우회장, 재부 자굴산 산악회 권중현 회장. 노재옥 상임부회장, 재부 여성회 김열기 회장 등 내빈과 김명평.허준영 고문과 김한윤 부회장과 이수인 이사 및 회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특히 개회선언이 있기 전부터 노래 ‘칠곡 사랑’(허만길 작사, 정미진 작곡)과 ‘자굴산’ 노래(허만길 작사, 오혜란 작곡)가 계속 울려 퍼져 향우들의 향수와 향우애를 한껏 북돋우었다.
정기총회 임원개선에서 허봉도 회장을 포함한 현 임원과 집행부 모두를 유임 의결함으로써 현 임원진에 대한 회원들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었다.
허봉도 회장은 연임 수락사를 통해 “저를 비롯한 현 임원진 모두를 유임 의결한 것은 지난 1년간의 업적이 미미해 앞으로 열심히 일함으로써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채찍적 의미로 생각하고 향우회 발전을 위해 심기일전하여 노력하겠습니다.”‘며 “선.후배 여러분께서도 ’백지장도 맞들어야 낫다‘는 속담처럼 향우회의 대소사에 적극 동참하여 협조하는 ’백지장 정신’을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하종수 재부 의령군향우회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10월에 열렸던 제1회 재부 의령군향우회 회장배 친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허봉도 회장을 비롯한 칠곡면향우회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이며, 이렇듯 칠곡향우회는 군향우회 발전에서 언제나 크게 기여하고 있어 이 점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연임하게 된 칠곡향우회의 허봉도 회장을 위시한 임원 여러분의 향우회 발전에 관한 꿈과 희망이 새해에는 반드시 이뤄지기를 응원하고 기원드립니다.”고 말했다.
칠곡면향우회 회장을 역임한 신학명 군향우회 직전회장은 격려사에서 “허봉도 회장 체제의 현 칠곡향우회는 그 어느 때보다 임원들의 열기가 뜨거워 마치 무쇠라도 녹일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모두 이들의 열과 성이 식기 전에 일치단결하여 향우회 발전에 매진하도록 노력합시다.”고 주문했다.
이번 행사에 특별히 초대받은 칠곡면 출신의 서울 거주 허만길 시인(문학박사)은 인사말에서 “자신이 작사, 제작한 ‘칠곡 사랑’ 노래와 ‘자굴산’ 노래를 향우들이 좋아해 주니, 큰 영광입니다.”며 “‘자굴산’ 노래는 지난 10월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자굴산모임연합회에서도 공식적으로 사랑해 주고 있으니, 의령군 출신 모든 분들이 자굴산의 복을 더 많이 받으리라 믿으며, 이와 비슷한 시기에 ‘의령신문’을 통해 제안한 ‘자굴산 축제’가 시행되면, 그것은 인간의 기본 도리인 자연의 혜택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인 동시에 모든 의령군민이 일체감으로 고향사랑 의식과 자부심을 드높이고 의령군의 본 모습을 세상에 더 우뚝하게 드러나게 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박해헌/사진=김현수 부산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