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우의, 회원관리 충실, 내실운영 다짐
대구 자굴산모임(회장 박해도)은 지난 20일 오후 7시 중앙동에 있는 영남별장 식당에서 재대구 의령군향우회 정영만 회장․이원진 직전회장․이상열 고문 등 내빈과 강석규․김상원․김상오 고문 외 20여 회원들이 동령부인(同令夫人)한 가운데 2012년도 제33차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갖고 임원개선과 함께 회원 상호간 임진년을 보내고 희망의 계사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의 덕담도 나누었다.
임원개선에서 선출된 새 집행부는 △신임회장= 심차섭(가례) 부회장 △부회장= 이종부(지정) 회원 △감사=이종태(정곡) 총무 △총무=전춘수(궁류) 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박해도 회장은 이날 갑작스러운 서울 출장으로 이종부 부회장이 대독한 이임사를 통해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본회 주관으로 대구에서 개최한 제38차 전국 자굴산모임연합회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회원 및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며 “저는 앞으로 본회가 심차섭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함으로써 그동안의 고마움에 보답하겠습니다. 특히 심차섭 회장님은 운암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능력과 덕망을 겸비하신 분이어서 마음 든든하게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심차섭 회장은 취임사에서 “박해도 전임회장께서 전국자굴산모임연합회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주관 개최함으로써 본회의 위상을 한껏 고추 세우시는 등 큰 업적을 남기어서 이것이 후임회장으로서는 무척 부담스럽니다.”며 그러나 “역대 회장님과 여러 선․후배 회원님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믿고 전춘수 총무님과 손잡고 소임완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는 당부와 소신을 밝혔다.
이어 격려사에서 강석규 고문은 “집행부에서 회원 상호간의 단결과 우의증진에 힘쓰게 되면 자연적으로 우리 모임은 발전되고 회원들의 애착을 갖게 된다.”고, 김상원 고문은 “회원 관리에 충실하고, 실속위주의 행사 준비와 추진’을 강조했다.
이상열 재대구 의령군향우회 고문은 건배제의에 앞서 “내년부터 저는 본회의 ‘회원’에서 ‘고문’의 신분으로 바뀌게 되니 ‘세월여유수’(歲月如流水)을 실감한다.”며 “회원들의 새해 건강과 화목함을 기원”했다.
2부에는 즐거운 여흥으로 부부동반의 회원들은 송년의 밤을 아주 흥겹게 보냈다. 박해헌 발행인/ 사진·자료 제공= 이종태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