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벽화초등학교 동창회(회장 주형돈·14회)는 12월 7일 오후 7시 연산동 코리아나뷔페 대연회실에서 재부 의령읍향우회 정판덕 회장과 신상철 총무 등 내빈과 1회 왕수갑·주정섭, 3회 왕우상 고문부터 27회 동문까지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태현(14회) 수석부회장이 기증한 회기가 처음으로 거치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다.
주형돈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오후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 관계, 아니면 동문님들의 성의부족 탓인지 아무튼 참석률이 저조한데, 이에 대한 질책을 저가 오늘 회장에서 물러나더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비록 모교가 폐교되었지만 화합과 단결심이 강한 ‘덕실인’의 긍지와 저력으로 올해로 개교 102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의령초등학교 동창회보다 더 나은 동창회를 만드는데 다 함께 노력합시다.”고 말했다.
왕수갑 고문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임원개선에서는 회장을 1회부터 기수별로 내려오자는 1안과 주형돈 현 회장의 재추대하자는 2안에 대한 표결결과 2안이 가결되었다.
이에 따라 주형돈 회장은 재취임사를 통해 “내년 정기총회 시에는 200명이상의 동문들이 참석하는 등 더 큰 발전을 위해 오늘 참석하신 동문들부터 동문 상호간에 시원한 소통으로 통합과 돈독한 동문애를 이뤄나가길 바라며 이 일에 회장부터 앞장서겠다.”며, “그 시금석은 오는 1월 24일 개최되는 재부 의령읍향우회 정기총회에 우리 동문들의 많은 참석 여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왕수갑 고문은 격려사에서 “어쩌다 고향에 가보면 산천은 의구하나 정든 옛 친구도 모교도 사라져 쓸쓸하기 그지없었는데 부산에 우리 동창회가 창립되어 그 쓸쓸함을 달랠 수 있어 이에 감사한다.”며 “주형돈 회장이 우리 동창회를 창립에서 지금까지 주도하여 동문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니 그 공로를 치하함은 물론 마음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홍수 사무국장의 결산보고(기간 2011.12.1~2012.11.30)에 따르면 총수입 640여만원과 총지출 400여만원으로 차기이월금이 230여만원(전기대비 70여만원 증가)였으며, 이에 대해 제윤수(14회)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적법하게 처리되었음을 확인’ 보고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