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고향서 총동문회 창립총회 개최키로
재경 궁류면 평촌초등학교 동문회(회장 김차연․15회)는 지난 8일 오후 7시 종로4가 큰대문식당에서 동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6대 회장에 김홍규(사진), 감사에 김동기, 김승호씨를 선출하는 등 새 집행부를 선임했다.
제6대 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상임고문 표만수(초대회장․11회) △고문 성영섭(2대 회장․11회), 김진덕(3대 회장․11회), 강창규(4대 회장․14회) △명예회장 김차연(직전회장․15회) △회장 김홍규(16회) △감사 김동기(16회), 김승호(18회) △총무 표철수(24회) △부회장은 수도권 지역의 각 기수별 회장.
김차연 회장은 이임사에서“선배님들께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수도권 지역 우리 동문들의 친교와 소통의 장인 본회를 창립한 지도 어느덧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런 동문회의 회장을 맡은 기간 동안 선․후배 동문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 덕분에 큰 대과없이 본회의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며 “덕망이 높고 유능한 김홍규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응원합시다.”고 말했다.
김홍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본회 발전을 위해 선배님들을 잘 모시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지난 1944년 설립된 평촌초등학교가 1991년 43회 졸업생을 끝으로 폐교가 된 후 지금까지 1,961명의 총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임을 한 번도 안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따라서 내년 4, 5월 경 옛 모교의 자리였던 현 평촌 의령예술촌 운동장에서 본회가 주관하여 평촌초등학교 총동문회 창립총회 및 동문한마음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며 “1회부터 43회까지 각 기수 별 동창회 모임을 2013년도에는 이 때 같은 장소에서 개최함으로써 많은 동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표만수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우리 동문들은 한우산과 그 아래 펼쳐진 찰비계곡의 산성산, 대현마을 앞의 성현산, 입사리의 서남산과 자사산, 어촌리의 엄궁산, 그 아래 아름답고 신기로운 봉황산의 정기를 받아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특히 옛 궁소면(宮所面)이었던 평촌마을과 벽계․운계리 지역은 신라시대 어느 왕자가 잠시 머문 행궁소(行宮所)였다거나 신라가 백제 또는 가야국과의 전쟁 때 왕이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한동안 머물었다는 설도 있어 우리는 고향과 모교에 대한 지정학적 자긍심을 가질 만하다.”며 “이러한 고향산천의 정기와 자긍심으로 우리는 고향과 모교, 재경 궁류면향우회 발전을 위해 여태 잘해왔지만 새 집행부를 중심으로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 희망찬, 그리고 아름다운 평촌교의 새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