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궁류면향인회(회장 이현대)는 11월 17일 전남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여수 동백섬에서 2012년도 추계 임원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재부 의령군향우회 하종수 회장과 본사 박해헌 발행인이 내빈으로, 궁류면향인회의 김영조 직전회장을 비롯한 임원 37명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 7시 30분에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부산고속관광버스로 출발한 참석자들은 먼저 전남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 도착, 공원입구에서 용산 전망대까지 2.3㎞를 왕복 약 1시간 동안 갈대숲 사이로 놓여 있는 데크 교량을 따라 담소와 함께 산책을 했다. 전남 남해안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있는 세계5대 연안습지답인 순천만생태공원의 갈대숲 사이로 산책하는 만추객들은 초겨울의 차가움이 살포시 엄습해왔지만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로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여수시 내에 있는 모 식당에서 그 유명하다는 여수의 특미인 간장게장 백반으로 점심을 먹은 후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오동도로 이동했다. 여기서는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로 들어가는 방파제 옆에 만들어 놓았던 이동식 바다숲은 지난 9월 태풍 ‘산바’의 내습으로 훼손되어 아쉽게도 감상할 수 없었다.
이현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임원 단합대회의 의미는 역대 회장님과 선배님들께서 다져 놓은 우리 향인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로 만드는데 있다.” “우리 임원들이 향인회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회장이 앞장서겠다.”며 이에 대한 임원들의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종수 회장은 축사에서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항상 앞에서 적극 도와주고 있는 재부 궁류면향인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궁류면향인회가 오늘 행사를 통해 이현대 회장님을 중심으로 임원 및 회원 서로간의 화합과 단결력을 더 키워서 더욱 발전하는 향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조 직전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행사준비에 수고가 많은 이현대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협찬해주신 임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예의를 배워서 선배들이 잘 닦아서 우리에게 물려준 마치 타작마당과 같은 향인회를 더욱 정든 우리들의 정담을 꽃피우는 장소로 계승 발전시켜나가자.”고 당부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