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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정 이종환 회장 교육관광시설 준공식

‘생가 복원’ 행사 진행 논란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01일

 


생가 복원과는 관계없다고 거듭 확인한


의령군의 의회답변을 전면적으로 뒤집어


임시개방 관람요금 징수로 논란 증폭돼


업무협약서의 기부체납 내용과도 어긋나


 












용덕면에 건립된 관정 이종환 회장의 교육관광시설 준공식이
11일 오전 이 회장을 비롯해 이수성 전 국무총리, 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 정계 인사와 김채용 의령군수 등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러나 이날 행사가 관정 이종환 회장 생가 복원 기념식으로 진행돼 지난해 의령군의회에서 생가 복원과는 관계없다고 거듭 확인한 의령군의 답변을 전면적으로 뒤집는 내용이어서 논란을 빚고 있다. <관련기사 23>


또 준공식을 마치자마자 교육관광시설 임시개방 관람요금표를 내붙여 사업이 완료된 때에는 조성된 시설 및 건축물에 대하여 소유권을 무상으로 의령군에 기부체납 및 이전하여야 한다는 의령군과 관정교육재단의 교육관광시설사업 업무협약서 내용과도 어긋나 더욱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보도자료에서 경남 의령에 전통 사대부가를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친환경 전통정원을 갖춘 21세기형 한국 전통문화교육 체험관이 11일 준공되었다라며 관정교육재단의 설립자 이종환 회장의 생가 복원을 계기로 조성된 전통문화교육 체험관은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와 의병대장 곽재우 장군 생가 그리고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 생가로 이어지는 의령군의 역사 인물 밸리를 형성한다.”라고 했다.


이 관정 생가를 중심으로 한 체험관은 전통문화 체험과 전통문화 공연, 전시, 연수가 이루어지는 전국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 이르는 국도에는 관정 이종환 회장 생가 복원 기념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고 행사장에는 관정 이종환 회장 생가 복원 기념식을 알리는 인쇄물이 비치돼 있었다.


이러한 이날 행사는 지난해 712의령군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하여 의령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에서 거듭 확인한 의령군의 답변을 전면적으로 뒤집는 내용이어서 논란을 빚고 있다.


당시 전병원 위원이 “(농림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7,000푸는 부분에 대해서 특혜성 논란이 없습니까?”라고 질의하자 건설도시과장은 특혜성을 논하면 개인적으로 어떤 공공의 목적이 아니고 할 때에는 자기가 사유지를 할 때에는 그런 사항이 있겠습니다. 이것을 조성해 가지고 나중에 기부채납을 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또 전 위원이 전문위원님 검토보고서에 보면 관정 이종환 선생의 생가 등을 연계한 교육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관정 이종환 선생의 생가를 여기에 지으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질의하자 건설도시과장은 그거는 중간에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래가지고는 우리가 인정은 안 된다, 본래 뜻은 저희들이 한때 지시를 하기로 학생들 교육을 위주로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어떤 다른 시설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 저희들이 주장을 했습니다. 했는데 지금 생가가 들어와서는 이야기 자체가 될 수가 없는 사항입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전 위원이 2번 더 생가는 아니죠?”라고 질의하자 건설도시과장은 아니라고 거듭 답변을 하며 생가를 만약 한다면 여기에 계획을 수립을 안 합니다.”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관정 이종환 회장의 교육관광시설의 성격을 싸고 빚어진 이러한 논란은 준공식을 마치자마자 교육관광시설 임시개방 관람요금표를 내붙여 증폭되고 있다. 의령군과 관정교육재단의 의령 교육관광시설사업 업무협약서에는 도입시설로 생가 복원이 아니라 전시관 및 교육체험관, 휴게공간, 주차장 등이 제시돼 있고 그것도 사업이 완료된 때에는 조성된 시설 및 건축물에 대하여 국유재산법,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 관련법규에 적합하도록 소유권을 무상으로 의령군에 기부체납 및 이전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관정교육재단 이청수 고문은 상경하면서 본사 발행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교육관광시설의 기부채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유종철 기자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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