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김채용)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의령군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시행한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최종평가 결과 ▲문화관광상품 개발육성 ▲복지서비스 ▲농·수특산품 등 3개 부문에서 뛰어난 군정 경영 성과를 올린 수범적 자치경영 모델로 인정받아 종합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령군은 이로써 지난 2008년에 이어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을 두 번 받는 기록을 세웠다. 군은 이날 시상식에 이어 주말까지 여의도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의령 홍보관을 열고 망개떡 등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며 토요애 농산물 홍보활동을 벌였다.
군은 올해 문화관광 상품 개발육성 부문에서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및 의병역사자원 발굴 등 의병테마 집적화로 관광자원 개발 확충, 홍의장군 등 지역 인물과 연계한 지역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했고 호국의병문화밸리조성 및 호국의병의 대표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육성 전략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복지부문에서는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전체예산 대비 14.0%를 집중 투입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전국최초 독거노인공동거주제를 운영하면서 현재 36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등 초고령사회의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농·수특산품 부문에서는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군에서 전담한다는 구호아래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농산물유통회사를 운영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6년 파워 브랜드 토요애를 탄생시킨 후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토요애 상징물 광고 설치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또 농산물 유통전문기업인 의령군 토요애유통(주)을 설립해 시장개척 및 통합마케팅 등 유통을 전담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의령군 농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