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용덕면향우회(회장 전삼용)는 10월 14일 임원과 향우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향우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번 단햡대회의 행선지는 전남 해남 땅끝마을, 강진 도자기 공예 체험장, 벌교 재래시장 등지였으며, 그 비용은 임원 및 회원들의 성금과 박사진 고문의 전세 관광버스 협찬 등에 의해 순조롭게 이뤄졌다.
전삼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가 많은 향우님들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루고, 특히 이 뜻있는 향우 단합대회를 위해 박사진 고문님께서 선뜻 전세 관광버스를 협찬해주시고 임원 및 향우님들의 성금까지 내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단합대회가 매년 연례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사진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향우회의 발전에는 선·후배 향우 상호간의 존경과 사랑, 신뢰와 배려, 그리고 양보와 이해 등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 일은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오늘 모처럼 야유회를 겸한 단합대회를 통해 참석자 모두가 우리 향우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화합과 단결을 더욱 돈독히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첫 방문지인 해남 땅끝마을 사자봉 정상에 자리한 땅끝전망대에 올라 수평선을 바라보면 눈앞에 펼쳐진 진도를 비롯해 어령도 백일도 흑일도 조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의 아름다운 광경에 사로잡혔다. 강진 도자기 공예체험장 및 전시장에서는 나도 도예공이 된 기분을 만끽했으며, 벌교 재래시장에서는 살아있는 꼬막, 꽃게, 세발낙지 등 신선한 해산물로 허기진 배를 양껏 채우는 즐거움도 있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