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우륵의 출생지이며 오광대의 발원지인 의령에서 제2회 전국 가야금경연대회가 10월13-14 양일간 열린다.
경상남도와 의령군이 주최하고 우륵문화발전연구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3일 오후 1시 30분 부림면 의령군청소년수련관에서 예선,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신반시장 주차장에서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참가자격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경연 부문은 가야금 및 가야금병창으로 전 출연자에게 지정 고수를 제공하며, 심사위원은 국내 국악관련 대학교수 및 권위자가 맡는다.
시상은 본선 경연 종료 즉시 시행하며 초등부, 중고등부 및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대학일반부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인 우륵 선생의 출생지로서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