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죽전초등학교동문회(회장 허윤석․5회)는 동문 산악회를 창립, 지난 9월 1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 소재의 청계산 원터골에서 동문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 산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70순의 나이에 접어든 허홍조, 허동중, 허상세, 허종숙, 손일생씨 등 3회에서 19회 동문에 이르기까지 각 기별로 고루 참여하여 동문들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동문들은 오전 9시30분경 양재역에서 집결하여 청계산 등산로 입구인 원터골로 이동, 이곳에서부터 모처럼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삼삼오오 산행을 즐겼다. 정상(615.4m)에 올라 냉 막걸리 한 잔으로 땀을 식히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산악회의 창립을 주도한 허윤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동문 산악회는 동문 모두의 건강도 지키는 가운데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자주 만날 수 있는 우리들만의 자리이다.”며 “매월 넷째 토요일은 동문끼리 등산가는 날로 정하여 되도록 많은 동문들께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부탁하였다.
재경 죽전초등학교 동문산악회는 회장 허윤석, 부회장 강정호(6회) 외 약간명, 산행대장 허용우(13회), 감사 박이숙․허수중, 총무 강상점씨 등으로 구성되며, 산행을 ‘매월 넷째 토요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10월 산행만은 추석절 전후의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해 첫째주 토요일에 갖기로 정했다.
동문들은 오후 하산하여 원터골 입구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못다 한 동심의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다음 달 만남을 약속하였다. 박해헌 발행인/ 사진제공 강상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