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13일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매년 반복되는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의 포획에 나섰다.
군은 오는 11월 말까지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애써 지은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 운영기간 동안에는 기존의 유해야생동물 포획절차를 간소화 하여 농작물 피해발생 신고전화만으로도 현장에 출동하여 효과적인 구제활동을 벌이게 된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4개반 22명의 모범엽사들이 유해야생동물들의 주된 활동시간대인 야간에 중점적으로 피해방지 활동을 전개하며 포획대상은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꿩 등의 유해 야생동물이다.
군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가동됨에 따라 운영 기간 동안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포획시간대에는 입산을 자제하는 등 효과적인 포획 구제 활동을 위해 마을 방송 등을 통한 주민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5천1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예방시설을 설치완료 하는 등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