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M종합건설
사업계획 승인받아
사업비 82억 들여
내년까지 건설․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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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읍 서동리 임대아파트단지 앞에 건설되는 민간아파트단지 부지(빨간 원 부분). | 의령읍 서동리 LH공사(옛 주택공사) 임대아파트단지 앞에 민간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8일 의령군은 의령읍 서동리 248-3번지 외 3필지에 59세대의 민간아파트단지 건설사업계획을 지난 7월 30일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에 따르면 합천군에 있는 M종합건설(주)가 사업비 82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7.2972㎡(23평형) 29세대, 57.626㎡(17평형) 30세대 등 모두 59세대의 민간아파트를 내년까지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규모의 민간아파트 건설은 지역에서 이례적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03년 5월 의령읍 동동리에 40세대의 민간아파트 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된 이후 최대 규모이다. 그동안 의령지역에서는 최근 들어 주택건설 열풍이 불었으나 모두 2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 건설에 그쳤다.
특히 이번에 건설되는 민간아파트단지는 기존 LH공사(옛 주택공사) 임대아파트단지 283세대와 이웃해 지역에서 규모를 갖춘 아파트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군북산업단지 입주 업체에서 물량의 절반가량을 요구하고 있고, 원룸 중심의 기존 소규모 공동주택 공급가격이 도시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만큼 지역에서 주택수요가 상당 수준 형성돼 있어 분양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벌써부터 나돌아 지역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