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0.4m→30m로 3배 넓혀
풍광 즐기는 광장식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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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가설 되는 의령의 상징인 의병교 조감도. | 의령의 상징인 의병교가 재가설된다.
7일 의령군은 사업비 155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의병교 재가설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령군에 따르면 지난 75년 가설한 길이 80m 너비 10.4m의 의병교를 허물고 길이 80m 너비 30m의 교량으로 재가설한다는 것이다.
높이도 85㎝ 높게 한다고 한다.
너비를 기존에 비해 3배나 확장, 광장식 공간을 만들어 현행 1차선을 2차선으로 넓혀 충익사를 찾는 차량의 교행을 수용하고, 이곳에서 의령천 구름다리 등 의령의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의병교를 재가설하는 것은 이곳이 유실위험 ‘가’ 등급으로 지정고시 됐기 때문.
이에 앞서 의령군은 지난 3월 의병교를 의령읍 백야리 백야교와 함께 자연 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 했다.
의령군은 이달 말까지 의령천 하천기본계획 변경․공고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 소방방재청 설계심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사업발주을 한다는 계획이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