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원 구성 갈등 후유증으로
의사일정 변경해서도 열리지 못해
후반기 원구성을 싸고 갈등을 빚은 의령군의회의 제1차 정례회가 결국 파행적으로 운영됐다.
의령군의회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의사일정을 변경하여 제1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번 의사일정에서 자치행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열린 반면 산업건설위원회는 아예 열리지 않아 결국 파행적으로 운영됐다.
이에 앞서 의령군의회는 10일부터 18일까지 제1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잡았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정례회 부의안건인 ▲의령군 자동차 운송사업자 차고지 설치의무 면제 조례안 ▲의령군간이상수도·소규모급수시설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령군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령군 농·어업 농촌 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안 ▲의령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조례안 ▲의령군 체육시설관리운영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산업건설위원회를 거치지 않아 처리되지 못했다.
또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심사,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산업건설위원회를 건너뛰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처리되는 파행을 겪기도 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