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가례면향우회(회장 박유권)는 6월 29일 오후 7시 연산동 코리아나 뷔페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5대 회장에 정찬규(전 경남정보대 영문학 교수) 수석부회장, 감사에 김수만(유임) 김삼진 부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이임한 박유권 제14대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박유권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가 큰 꿈을 안고 본회 회장으로 취임한지가 벌써 만 2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출발은 본회 발전을 위해 많은 의욕을 가졌으나 저의 리더십 부족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보다는 제자리에 멈추고 후퇴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며 “정찬규 취임회장님은 높은 학식과 사회적인 덕망을 두루 갖춘 리더십 있는 훌륭한 분으로서 본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향우님께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라며 저도 직전회장으로서 미력하나마 신임회장님을 도와 향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정찬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는 그동안 오랜 공직생활로 인하여 향우회 모임에 소홀했던 점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향우회를 위해 봉사해 달라는 향우회원 여러분들의 채찍질이라 생각하고 회장 추천을 수락하였습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직전회장님을 비롯한 훌륭하신 역대 회장님들의 뒤를 이어서 향우회 회원들 간의 친목도모를 위해서 저는 다음과 같이 두가지면에서 더욱 노력하는 향우들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습니다. 첫째, 향우회원의 친목과 화합을 중시하여 만나보고 싶은 향우회, 헤어지기 싫은 향우회, 그리고 기쁨과 슬픔의 정을 함께 나누는 향우회. 둘째, 향우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젊은 향우회가 되도록 젊은 회원님들을 발굴하여 영입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며 “향우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역대 회장단을 비롯하여 선․후배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재차 당부 드립니다.”고 강조했다.
하종수 재부 의령군향우회장은 재부 가례면향우회가 이번 정기총회를 기하여 향우 간의 우의와 친목을 더욱 다져서 큰 모임으로 발전되길 바란다는 축사를 했다. 김재현 가례면장은 인사말에서 지역발전과 면민의 복리증진 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비 14억원의 갑을곡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 45억원의 관내하수시설설치 등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고향발전에 대한 향우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