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3월 17일 부림면 부림초등학교 강당에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00여명을 초빙해 의령 동부농협(조합장 조영도)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농협 조합원 가족 및 독거농·고령농 등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농업인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모두 550여명의 진료 신청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의료봉사 외에도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고령농을 대상으로 한 장수사진 촬영,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해 대농업인 만족도를 높였다.
전억수 경남 본부장은 "향후에도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및 자생한방병원 등 국내 유수의 병원과 함께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도 조합장은 “내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 등 각 과목별로 의료진이 참여해 상담에서부터 약 처방까지 전문진료를 해 줌으로써 의료 취약농가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농협중앙회와 삼성서울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