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 의령군향우회

재울산 의령군향우회(회장 이명기)는 6월 29일 오후 7시 북구 명촌동 원터가든에서 운영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회의를 열고 제33회 정기총회(4.30) 결산보고에 이어 재정 안정화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봉석 사무국장의 지난 정기총회 결산보고에 의하면 총수입 1800만여 원, 총지출 2070만여 원, 적자 270만여 원이며, 전기이월금 840만여 원의 수입에 이 적자액을 상쇄하면 현 잔액은 568만여 원이다. 특히 정기총회의 적자 원인은 임원들의 분담금이 적은 액수인데다 납입율도 저조하고, 일반회원들의 찬조금도 미미하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했다.

또한 제1회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을 기해 지난 5월 31일 의령읍사무소에서 개최된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 제9차 정기총회 직후, 강신부(재창원 의령군향우회장) 신임 회장에게 기금 442만여 원과 회기, 제9차 결산서 및 참고자료(USB에 담아) 등을 인계했다고 보고했다.

이명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정기총회에서 회장직에 유임된 것은 향우회를 책임지고 더욱 더 발전시켜달라는 회원들의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열악한 기금을 확충해 향우회의 재정안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만큼 이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는 구조를 바꾸어서, 사고의 문제는 사고의 변화를 꾀하는 등 현실에 적합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십시일반적 협동정신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식비 전액을 부담한 김석기 고문(전 울산시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5월 31일 3년 임기의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제6대 회장에 취임하게 되었다.”며 “숭고한 적십자 봉사인구의 저변확대운동을 펴고 있는 저의 노력에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곽동백 고문과 이상수 직전회장도 각각 “결산보고서가 수입과 지출이 세분화 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기를, 기금이 최소 1천만 원 이상 유지되도록 집행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박해헌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