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비해 483편 많아
의령군이 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천강문학상 작품 공모에 전국에서 4,96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천강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권태우 의령군수)에 따르면 제2회 천강문학상은 지난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2개월간 공모했으며 지난해 제1회 때 816명, 4,482편보다 18%가 많은 960명에 4,965편이 접수되었고 시와 시조, 동시에서 개인별 작품 수를 지난해 10편에서 올해 7편으로 줄인 것을 감안하면 작품 수가 훨씬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야별로는 시에 321명 2,435편, 시조에 79명 591편, 소설에 141명 221편, 아동문학에 동시 96명 710편과 동화 74명 234편, 수필에 249명 774편이 접수됐다.
응모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3명과 경기도 131명, 부산 106명, 경남 104명 순으로 많이 응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시도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에서 모두 6명의 해외 동포가 응모해 이채를 띠었다.
군은 응모된 작품에 대해 권위 있는 심사위원을 구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릴 계획이다.
제2회 천강문학상은 시를 비롯해 시조와 소설, 아동문학, 수필 등 5개 부문에 걸쳐 공모를 하였으며, 총 상금은 7200만원이며 수상자는 각 분야 대상 1명을 비롯해 우수상 각 2명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수상자 수는 총 15명이다.
시상은 오는 10월5일 곽재우 장군 탄신 458주년 다례식과 병행하여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휘하 17장령과 무명 의병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충익사 경내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