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도 전 동부농협 직원이 신임 동부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21일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치러진 동부농협장 재선거에서 조영도 후보자가 1천166표(59.5%)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성철 후보자는 631표(32.2%), 권두상 후보자는 164표(8.4%)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재선거에 최경호 전 조합장은 출마하지 않았다.
조영도 신임 조합장의 임기는 20일부터 시작됐다고 선관위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해 2월 10일 치러진 제13대 조합장 선거에서 당시 조합장이던 최경호씨를 33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던 채영국 전 조합장이 지난 6월 24일 대법원으로부터 농업협동조합법 위반혐의로 벌금 200만원의 최종 확정판결을 받아 당선무효 처분과 함께 조합장 직위를 상실해 치러졌다.
이번 선거에서 조영도 신임 조합장은 “27년 7개월을 조합에 몸담아 열심히 일해 왔다. 그러다 보니 이제 최고경영자가 되어 농협경영 전반에 관한 혁신과제들을 풀어보고 싶은 소망을 갖게 되었다”며 우리 농협의 근본적인 문제인 최고경영자의 독선, 독단, 독주에 따른 여러 문제점을 척결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유종철 기자 |
조합장님 당선을 감축 드립니다
07/30 13:52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