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사업 마무리․행정구역 개편 주도적 역할위해 재선 도전
김채용 의령군수가 16일, 오는 6월2일 지방선거 의령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해온 여러 가지 핵심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 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행정구역 개편에 있어 의령군이 중추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위해 재선에 도전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군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하면서 이 같은 근거로 지난 4년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30개 사업의 정책공모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되었고 ‘2009 지방재정평가’ 결과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주민 1인당 정부 지원금을 경남의 20개 시 군중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행정구역 개편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요, 대세라고 전제하고 “군민의 뜻을 받들고, 다년간 중앙부처와 경남도에서 중책을 맡았던 광역행정 경험을 살려 의령을 경남의 교통 중심도시, 통합시의 행정중심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단단히 구축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민의 염원이었던 호국 의병의 날이 곧 제정, 공포되는 것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의미와 과제는 호국의병 정신을 계승하고, 의령인의 정체성을 지켜서 유사 이래 가장 강하고 잘사는 의령을 만드는데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 옛날 임진왜란 때의 의병정신이 애국애족과 호국이었다면, 오늘날 의병정신은 통합과 결속, 지역발전과 번영을 위한 하나되는 힘을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그동안의 업적을 제대로 평가받고 우리 의령의 밝은 미래를 담보하는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제시해 군민들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인신공격으로 군민끼리 편을 가르고 등을 지는 일이 없도록 군민들이 소중한 권리를 반드시 행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