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 예비후보자가 지난 2월19일부터 등록을 시작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의령군은 도의원을 1명 뽑는데 9일 현재까지 4명이나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선거사무소 1곳에서만 대형 현수막을 내걸을 뿐 아직까지는 선거분위기를 느끼기 쉽지 않을 정도로 겉으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9일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기청(59․전 도의원), 권보상(55․코리아정책연구소 이사), 서진식(52․서진식 법무사 대표), 이형배(47․전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장) 등 4명이 도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선거사무소 설치를 신고했지만 1곳에서만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있을 뿐이다.
예비후보자는 명함배부, 전화이용 지지호소, 문자메시지 이용 등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도의원 예비후보자는 후보자기탁금의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번 지방선거부터 기탁하도록 강화된 예비후보자 등록요건을 적용받았다.
이러한 분위기는 오는 21일부터 군의원 군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 조금씩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텃밭인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경선 등 공천내용도 선거분위기 형성에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방선거부터는 군수 후보자도 후원회를 둘 수 있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군수 후보자는 선거비용제한액인 1억2천200만원의 50%인 6천100만원까지 후원금 모금을 할 수 있어 유력한 지지세력의 면면을 어느 정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론조사 사전신고제도도 도입돼 예전처럼 여론조사를 내세운 선거운동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교육감, 교육위원, 도의원, 군의원, 도지사, 군수, 비례대표 도의원, 비례대표 군의원 등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리 지도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며 금품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등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관리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종철 기자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주요일정
일 정 |
요일 |
실 시 사 항 |
기 준 일 |
2. 19부터 |
금 |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
선거기간개시일전 90일부터 |
3. 21부터 |
일 |
군의원․군수 예비후보자 등록 |
선거기간개시일전 60일부터 |
5. 13부터
5. 14까지 |
목
금 |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9시~오후5시까지) |
선거일전 20일부터 2일간 |
5. 20 |
목 |
선거기간개시일 |
선거일전 13일 |
6. 2 |
수 |
투 표(오전6시~오후6시까지) |
선거일 |
개 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