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 개발 전문회사인 폰트뱅크(대표 손동원)에서 지난 6일 고구려서체의 특징이 담겨있는 광개토호태왕비 서체를 ‘우리한자’라는 컨셉으로 개발 완료하여 발표하였다.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역사 왜곡이 심화되고 있고, 또한 일본도 비문의 글자를 조작하여 역사적 사실을 왜곡 주장하고 있다. 그 논쟁의 중심에 광개토호태왕비가 있으며, 이 서체의 필의(筆意)를 살려 현대적인 해석으로 폰트를 개발하게 되었다.
기본 원도는 서예가인 윤판기(호는 허중자) 선생의 글을 받았고, 한자 4,888자와 한글 2,350자 영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자폰트는 한글폰트 개발보다 글자수도 많고 난해하여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어 서체개발 회사에서 한자서체 개발을 등한시해 왔지만 이번에 출시된 광개토호태왕비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으며, 그동안 시중에서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중국한자나 일본한자가 쓰여 지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한글 한웅체와 한자 광개토호태왕비체 폰트는 그 어울림이 뛰어나므로 개인 PC는 물론, 각종 출판, 인쇄, 광고(방송) 등과 특히, 관공서 공문타이틀, 각종상장, 표창장, 위촉장, 비문, 현판, 이정표, 책표지, 신문의 중ㆍ소 타이틀 등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곧 이어 윤판기 물결체와 동심체도 출시되면 각종 책표지 글씨, 방송자막 또는 특집 다큐멘터리 타이틀, 관공서 케치프레이즈 등 감성이 살아있는 그 섬세한 손 글씨가 우리생활 곳곳에서 디자인과 만나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 된다.
폰트 구입문의 ☞ 폰트뱅크 홈페이지 참조(fontbank.co.kr) ☎02-2264-06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