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들로 하여 쉼 없는 꿈을…
6월 15~9월 15일 전시
석조각 전통석기 분야의 ‘대한명인’인 조정우 가례 여농미술관장의 초대전이 함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석다완(石茶碗)의 작가 조정우 초대전은 함안박물관 특별기획전으로 15일부터 시작하여 9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맑고 깨끗한 곳에 있었다. NEXT 3000’.
조정우 작가의 혼이 담긴 돌로 만든 다완 100여점과 석조형물 등이 전시돼 작가의 예술혼과 작품세계를 돌아볼 수 있다.
조 관장은 “돌의 본질을 파악하고 다시 해체하여 그 현상과 원인을 같은 시공간에 놓고 그 다음을 조형하여 그것이 어디에서 와서 무엇으로 존재하는지 그 답을 얻고자 한다”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시대의 공유와 나눔, 작품은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부분을 공유하고 나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조 관장은 (사)대한명인문화예술교류회에서 주최하는 ‘제2회 2007 대한민국대한명인전’에서 석조각 전통석기 분야에서 ‘대한명인’으로 추대된 바 있다.
조 관장은 1978년부터 개인전시 8회를 열 정도로 작품활동이 왕성하며 과거를 통해 현재를 재조명하는 탁월한 작품세계가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15일 오후 3시 개막 식전행사로 (사)샘골다례원 정기진 이사장 외 전문다인팀이 주관하는 헌공다례행사가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중 토, 일요일에 방문하면 작가의 작품 설명과 함께 다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획전의 세부내용은 함안박물관 학예연구실(☎580-3621~3622)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