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의령군향우회(회장 여맹식)는 5월 21일 오후 6시 30분 시청 뒤 자굴산식당에서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대 고문 및 회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고 오는 5월 30일 개최될 정기총회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여맹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존경하는 국제로터리 제3660지구총재 효봉 남기석 고문님을 비롯한 역대 고문님과 사랑하는 제48대 집행부 구병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을 모시고 초대 민선 설동근 부산교육감 당선 축하연을 겸해 고문 및 회장단회의를 열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아울러 차기 제49대 회장으로 추대된 성종락 회장님께도 향후 더 큰 발전을 위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한 뒤 설동근 부산교육감 환영식에 부치는 ‘고단봉 정상에 서서’란 시를 낭독했다.
싱그러운 5월의 태양아래/ 금정산 고단봉 정상에 올라 부산을 내려다보니/ 자굴산과 한우산이 자리한/ 청정지역 의령을 생각한다/ 부산과 의령/ 서로 비교할 수 없는 고장이지만/ 이 시대가 인재를 낳고/ 인재가 세상을 다스리는 이치에 따라/ 의령은 인재를 길러 세상을 깨우치고/ 부산은 의령의 인심을 본받아/ 으뜸 교육도시로 만드신/ 자랑스런 설동근 교육감님!/ 마음으로 축가를 부르고/ 전국은 지금 부산발 교육혁명의 깃발아래/ 금세기 가장 훌륭한 교육 지도자가 되어/ 자손만대 그 이름 길이 길이 뻗어나가리.../ 산 넘고 강 건너 내 고향 의령 땅엔/ 지금쯤 ‘토요애’청정수박도 둥글둥글 탐스럽게 익어가겠지.
한편 남기석 고문은 ‘부산의 의령인들이 부산시장과 부산교육감을 탄생시켰으니 우리는 의령인에 대한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며 이 자긍심으로 더욱 향우사랑, 고향사랑을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설동근 교육감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허남식 부산시장을 도와 향우님들을 비롯한 부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건설에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