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25억원 투입…특산품 연계 입주자 일거리도 창출
의령군은 칠곡면 내조리 일대를 ‘전통과 숲이 있는 전원마을’로 조성한다. 내조리 양천마을 일대에 조성되는 전원마을은 부지 8천700여평에 국비 95억원, 지방비 30억여원 등 총 12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달에 착공, 2007년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농촌마을 종합개발, 소득창출, 정보화마을 등 10개 분야로 농촌마을 종합개발에 70억원이 투입되며 소공원, 담장·마을숲 정비 등 경관 개선사업을 비롯해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주택 신·개축 등 기초생활 시설과 단감 공동집하장, 농산물 가공시설 등 소득기반사업이다.
또 양천마을 정보화 마을 조성에 2억원이 투입되며 자연친화형 하천사업에 4억원, 마을 하수도 정비에 47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생활체육공원과 산림욕장을 포함한 자굴산 등산로 5㎞도 개설된다.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는 양천마을 농지 5ha에 무공해 쌀 재배와 2ha의 텃밭을 조성하여 채소 등 청정농산물을 생산하고 자굴산 자락에 10ha의 약초재배단지를 조성해 민들레 및 청미래덩굴, 초피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전원마을에 개인 분양형 공동농장이 조성돼 전원마을 입주자와 기존 주민들과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농지도 등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한과, 민들레차, 망개떡 등 지역 특산품 제조업체와 연계하여 입주자들의 일거리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